지난 8일 김일성 주석 15주기 추모식에 나타난 김정일 위원장 모습. 머리가 많이 빠지고 수척한 모습이다.<연합>
북경소식통 5년간 못 넘길 것
통일부 아는 바 없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기존에 알려진 뇌졸중 외에 췌장암에도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한국시간) YTN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의 정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췌장암에 걸렸으며 이 질병이 김 위원장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췌장암에 걸린 것으로 진단된 시기는 지난해 뇌졸중 판명 때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의료 소식통은 췌장암이 주로 말기 때 발견되는 데다 김 위원장이 노령인 점을 감안할 때 최대 5년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앞서 워싱턴타임스는 지난 9일 김 위원장이 계속되는 건강 악화로 약 1년쯤 뒤면 매우 위태로울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현재 서양 의학에 따른 치료를 포기한 채 한약과 비전통 요법 등 한의학 치료에 의존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김일성 주석 15주기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해 3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했으나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으로 나타났었다.
그러나 이 분야 전문의들은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이나 사진만으로는 췌장암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박세훈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외모만 봐서는 췌장암 여부를 알 수가 없다고 전제한 뒤 다만, 췌장암 항암치료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머리숱이 듬성듬성 빠지는) 심하지 않은 탈모와 피부변색, 오심, 구토, 식욕감퇴, 체중감소 등이 있다고 말했다.
가장 최근 공개된 김 국방위원장의 사진은 지난 8일 김일성 주석 15주기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했을 때다.
당시 카메라에 비친 김 국방위원장은 고개를 숙여 묵념하거나, 앉아서 자료를 읽을 때 찍힌 영상에는 머리 윗부분의 머리숱이 많이 빠져 있는 모습이었으며, 행사장에 앉아 있을 때는 수척한 얼굴에 다문 입 오른쪽 꼬리가 올라간 모양으로 비쳤다.
이를 두고 많은 전문가는 뇌졸중 또는 당뇨 합병증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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