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의 성대한 장례식이 끝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그가 영면한 실제 장지(葬地)가 어디인지가 미스터리에 휩싸였다.
마이클 잭슨의 시신은 대규모 장례식이 끝난 후 장례 차량 행렬과 함께 로스앤젤레스 도심 스테이플스 센터를 떠났지만, 시신이 어디로 갔는지가 분명치 않다고 AFP통신과 폭스뉴스 등 외신들이 7일 의문을 제기했다.
마이클 잭슨의 가족들은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에서 가족 중심의 사적인 장례식을 가진 후에 스테이플스 센터 공식 장례식에 황금관을 공개하겠다는 이상한 계획을 밝혀 일찌감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장례식이 끝난 후 가족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베벌리 힐스의 한 5성급 호텔에 모이는 사이 마이클 잭슨의 시신이 어디로 갔는지, 언제 매장이 이뤄졌는지, 또 실제 매장이 이뤄지긴 했는지 등이 모두 불투명하다.
또 LA경찰은 언론에 마이클 잭슨의 황금관을 실은 영구차가 한 장지로 옮겨졌지만, 당초 예정됐던 할리우드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잭슨가 대변인은 마이클 잭슨의 관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로 옮겨졌고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로 되돌아오지 않았다는 지역언론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장지를 둘러싼 의혹은 마이클 잭슨이 아직 자신이 사랑했던 저택인 네버랜드에 누워 있을 수도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마이클 잭슨의 가족들은 행정규제로 인해 시신을 네버랜드에 안장하려던 당초 계획을 취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네버랜드야말로 마이클 잭슨의 영원한 집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다.
저메인 잭슨은 NBC TV와의 인터뷰에서 저메인 잭슨은 네버랜드는 마이클 잭슨을 위한 최종 안식처로 최적의 장소라며 여기가 그의 집이고 그가 이곳을 창조했는데 왜 그가 이곳에 있을 수 없느냐고 반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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