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들 예산 절감위해
트럭협 등 단체 강력 반발
경기침체로 인한 예산부족에 시달리는 주정부들이 고속도로 휴게소(rest area)를 잇따라 없애거나 폐쇄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주와 주를 연결하는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는 사실상 미 전역을 연결하는 기간 교통망으로, 고속도로 중간 중간에 주차공간과 화장실, 자판기, 피크닉 벤치 등이 갖춰진 휴게소가 있어 장거리 운전자들이 도중에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돼있다.
그러나 잇따라 휴게소가 폐쇄되면서 운전자들이 휴식을 취할 장소가 줄어들고 있어 교통안전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다.
3일 월스트릿 저널(WSJ)에 따르면 예산부족에 시달리는 버지니아주가 이번 여름 주내에 있는 주간 고속도로 휴게소 42곳 중 19개를 폐쇄할 계획이다. 당초 25개를 닫을 계획이었으나 그 수를 일부 줄였다. 버지니아주는 휴게소 폐쇄로 연간 9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루이지애나주의 경우 2000년 이후 34개의 고속도로 휴게소 중 24곳을 닫았고 이중 4개는 작년에 폐쇄했다. 메인주와 버몬트, 콜로라도주도 예산 문제 때문에 더 많은 휴게소를 폐쇄하겠다고 최근 발표했고, 로드아일랜드, 테네시, 애리조나주 등도 휴게소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미 주간 고속도로에는 약 2,500개의 휴게소가 있고, 주 정부가 이를 관리한다. 운전자들 입장에서는 차를 세우고 휴식을 취하기에는 가장 적합한 장소다. 특히 며칠씩 장거리 운행을 하는 트럭 운전자들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되자 운전자 관련 단체 등이 반발하고 나섰다. 트럭운송협회는 개인들이 운영하는 휴식시설 만으로는 트럭 교통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면서 휴게소 폐쇄에 반대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