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적 드문 새벽 틈타 여러 대 유리창 부수고 훔쳐
▶ 2년새 3차례 피해도
LA 한인타운에서 차량 내 귀중품 및 소지품을 노리는 절도범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29일 새벽 LA 한인타운 2300 제임스우드 블러버드에 위치한 한 저소득층 거주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여러 대의 자동차 유리창이 박살나고 차내에 있던 각종 물품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29일 자정부터 이날 아침까지 최고급 머세데스 벤츠 승용차를 비롯해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 6대가 모두 뒷좌석 창문이 박살났으며 범인들은 차량 내부 중앙 콘솔 박스 등을 뒤져 귀중품들을 훔쳐 달아났다. 약 2년 전 아파트로 이사 온 상완준씨는 이번에만 3번째 같은 피해를 당했고 거주자 샘 고씨 역시 수차례 같은 피해를 입었다.
5번 이상 차량절도 피해를 입은 또다른 입주자는 절도범이 차량 창문을 깨지 못하도록 아예 밤새 차량 문을 잠그지 않고 열어놓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상완준씨는 “이번에만 벌써 3번째”라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경찰에 신고하고 아파트 매니저를 통해 주인에게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달 중순에는 8가와 크렌셔 교차로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도 밤새 주차된 여러 대의 차량 유리가 깨지고 물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입주자는 “몇년 동안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최근 이런 일이 발생해 입주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램파트경찰서는 “눈에 쉽게 띄는 곳에 물건을 남겨두지 말고 피해를 당했을 경우 반드시 직접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정대용 기자>
밤새 뒷 유리창이 박살나고 안에 있던 물건을 도둑맞는 피해를 당한 머세데스 벤츠 승용차 뒤에서 아파트의 한인 입주자들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