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 합동야유회 참석 동문들
공연·축구 즐기며 화합 한마당
일 와세다·게이오대와 교류도
안암골 호랑이와 신촌 독소리가 남가주 하늘아래서 한 판 승부를 통한 화합을 다졌다.
영원한 숙적이자 친구인 연세대학교 남가주 동문회(회장 김일선)와 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회장 문지현)가 27일 풀러튼의 ‘퍼시픽 드라이브 초등학교’에서 연고대 정기 합동야유회 및 친선 축구대회를 갖고 친목과 화합을 통한 번영을 다짐한 것이다.
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고려대학교의 이기수 총장 및 양 대학 동문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콰이어 공연과 아카라카 응원전, 고대 사물놀이 공연과 고대교호 등 신명나는 응원전이 펼쳐져 활기를 더했으며, 고려대 교우회에서 준비한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포함한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들이 가득했다.
이날 행사는 특히 일본의 연고대라 불리는 와세다 대학 남가주 동문회(회장 토시오 카토)와 게이오 대학 남가주 동문회(회장 마사카주 세키네) 회원 40여명이 함께 참여, ‘한일 4개 대학동맹’(AFUA)의 정기 야유회로서 미주 한인 커뮤니티와 일본 커뮤니티가 함께 어우러지는 진풍경을 연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의 김창수 고문은 “연세대와 고려대, 와세다대와 게이오대 남가주 동문들은 지난해 10월부터 한일 4대학 동맹을 설립, 송년행사와 친선 골프대회 등 잦은 교류를 가져 왔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 문화활동 다양한 세미나 행사와 같은 왕성한 활동을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은 물론 커뮤니티 경제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일 4개 대학동문 및 가족들의 열띤 응원과 함께 펼쳐진 친선 축구대회는 고려대·와세다대 팀이 2:0으로 연세대·게이오대 팀에 승리했다. 연세대학교 남가주 동문회의 권기상 고문은 “승패를 떠나 4개 대학이 함께 모여 즐기고 화합을 다지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의 대표 대학 동문회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내 아시안 커뮤니티의 번영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영원한 숙적이자 친구인 연세대학교 남가주 동문회와 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는 27일 합동야유회 및 친선 축구대회를 가졌다. 연세대학교 남가주 동문회(오른쪽)와 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왼쪽)가 축구대회 중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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