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마이클 잭슨 제치고 판매고 수위
그룹 퀸의 ‘그레이티스트 히츠(Greatest Hits)’ 앨범이 50년간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뽑혔다.
로이터통신은 17일 퀸의 ‘그레이티스트 히츠’ 앨범이 비틀스, 핑크 플로이드, 마이클 잭슨 등을 제치고 지난 50년간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UK 차트는 6개월에 걸쳐 50년간의 앨범 판매량을 조사해 100위까지 발표했다면서 정열의 로커들이 비틀스의 8번째 앨범인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밴드(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퀸의 ‘그레이티스트 히츠’ 앨범은 지금까지 총 540만 장 이상이 팔렸으며, 구매자들은 앨범 수록곡 중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와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s)’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틀스의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는 480만 장가량 팔려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은 퀸이 비틀스를 제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1967년 발매된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는 평론가들로부터 최고의 앨범으로 칭송받는 앨범으로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드(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어데이 인 더 라이프(A Day In The Life)’ 등 세기의 명곡을 담고 있으며 지난 수십년간 각종 조사에서 최고의 앨범으로 뽑혔다고 전했다.
퀸은 이외에도 ‘그레이티스트 히츠 Ⅱ’를 7위에 올려놓았으며 비틀스의 앨범 가운데서는 ‘No.1 히트곡 모음집-1’이 24위에, ‘애비 로드(Abbey Road)’가 67위에 올랐다.
3위는 오아시스의 ‘모닝 글로리?(Morning Glory?)’가 차지했으며 영국 록밴드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브라더스 인 암스(Brothers in Arms)’와 아바의 ‘아바 골드:그레이티스트 히츠(ABBA Gold:Greatest Hits)’가 각각 4~5위에 올랐다.
또 핑크 플로이드의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Dark Side Of The Moon)’은 6위를 차지했고, 마이클 잭슨은 ‘스릴러(Thriller)’와 ‘배드(Bad)’로 8~9위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10위는 마돈나의 ‘더 이매큘레이트 컬렉션(The Immaculate Collection)’이 장식했다.
통신은 한편 롤링 스톤스, 밥 딜런, 스팅, 섹스 피스톨스 등의 유명 가수들은 10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99위와 100위는 호주 가수들이 차지했다. 한때 연인 사이였던 카일리 미노그의 ‘피버(Fever)’와 제이슨 도노반의 ‘텐 굿 리즌스(10 Good Reasons)’가 99~100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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