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모욕 말싸움이 발단…보석금 100만달러
<속보> 스카이웨이 지역 볼링장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살인사건은 인종 모욕적 내용의 사소한 말싸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킹 카운티 검찰은 25일 용의자 디미트리 시도르추크(23)를 1급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시도르추크는 친구인 윌리엄 섀인 벨크와 함께 말다툼 끝에 차를 후진하려는 다른 친구의 차량에 총을 난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르추크는 소빈타 넴(23), 소페아 순(20)에 대한 살인혐의, 순의 동생 소페아크 순, 비콜 렝, 소바참스 분트 등에 대한 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있다. 또 그가 쏜 총의 유탄에 친구 벨크가 맞아 사망함에 따라 과실치사 혐의도 받고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의 존 파블로비치 대원에 따르면 피해자 일행은 지난 20일 새벽 12시 30분께 보울링장에 들어가려다 분트와 순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분트는 걸어서 시도르추크의 집 근처 풀숲에서 숨어있었다.
분트를 발견한 시도르추크는 떠나라고 소리 쳤다. 그의 친구 벨크는 넴의 등을 떠밀었다. 넴은 인근 주유소로 달아났고 그곳에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벨크와 시도르추크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비아냥을 해댔다. 넴은 다시 차를 몰고 시도르추크의 집 앞에 차를 세웠다. 분트는 시도르추크와 벨크를 놀래주려고 이 같은 장난을 쳤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시도르추크는 이들에게 집 바깥으로 나가라고 명령, 넴이 차를 후진시키자 총기를 난사했다. 렝은 도망 치다 머리에 총을 맞았고 넴도 머리에 총을 맞은 채 차를 몰고 도망가다 그로서리 가게 건물을 들이받았다.
시도르추크의 보석금은 100만 달러로 책정됐고 그는 기소되면 60~86년 형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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