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사 식구나 한국분들은 물론 본토사람들과도 함께 참선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달라스 보현사 주지승려로 임명된 비구니 ‘법준(法俊)’스님(사진)은 참선과 명상을 포교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준스님은 남부 지역, 특히 달라스는 기독교의 전통과 영향력이 강한 곳이라서 동양적 종교는 흔치 않을 것이라면서 이런 여건속에서도 사찰을 건립하면서 신앙생활을 지속해온 달라스의 불자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법준스님이 달라스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김형근 미주현대불교 편집장의 소개 덕분이었다고 한다.
달라스에 대한 첫인상을 묻자 한국에서 덥기로 소문난 대구 출신인데도 여기 날씨가 너무 더워 아직 적응이 잘 안된다고 웃으면서 대답했다.
법준스님은 지난 92년 경주 흥륜사로 입산, 출가해 지금은 마산 백팔사의 주지가 된 관우스님을 은사로 모셨다. 이후에는 통도사의 금강스님과 수계사의 청하 큰스님, 혜해 노스님, 만공스님 등과 불가의 사제 인연을 맺어왔다.
97년 봉녕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법준은 2001년 동국대학교에 입학, 불교학과 선학을 복수 전공한 뒤 동국대 대학원 선학과를 졸업했다.
포교란 말 그대로 가르침을 펴는 것이라는 법준스님은그동안 받은 가르침을 얼마나 사회에 환원시켜 줄 수 있는 가를 늘 돌아보게 된다며 부처님의 뜻을 따르는 보살행(行)을 위해 다같이 손잡고 나가자고 강조했다.
종교에 관계없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미약하지만 한인동포들이 주류사회에 적응하면서 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또 앞으로 2세들도 더 많이 불교에 관심가져 줬으면 좋겠습니다
<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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