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 신분 차별 등록금 인상안 제기에 반발하는 대학생들이 3일 낮 휴스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이색적인 데모를 감행,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학사모와 학사가운을 입고 입에는 테이프를 붙인 채 양손을 묶은 차림의 약 20여명의 대학생들이 이날 내리는 빗줄기 속의 캠퍼스에서 차별 등록금 인상안 반대를 외치며 데모를 벌였다.
이들 데모대는 그동안 텍사스 하우스 법안 1403조에 준해 불체자의 자녀라도 텍사스 내 거주 경력 3년 이상, 고교졸업자격의 학생들에게도 체제신분에 관계없이 텍사스 거주 학생들이 일괄적으로 적용받는 학기 당 약 6천4백50불의 등록금으로 수강이 허락됐으나 최근 휴스턴 연방하원의원(공화당) 죤 컬버슨씨가 불체자 학생들에게는 이같은 등록금 혜택이 돌아가지 않도록 하는 취지의 새로운 법안 상정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반발, 데모를 감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불체자 신분의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등록금을 부과시키려는 움직임은 캘리포니아에 이어 텍사스주가 두번째로 내보인 것으로 소식통은 알리고 있다.
휴스턴 교육구에 따르면 텍사스 거주자격 인정 학생들의 학기당 평균 등록금은 6천5백불 수준이나 비거주 학생들의 등록금은 이보다 약 2배 수준인 1만2천326불로 알려졌다.
휴스턴 교육구 소식통은 또 지난 한해 University of Houston에 등록됐던 텍사스 거주자격 인정 학생 총수는 약 212명이였다고 밝혔다.
<휴스턴=홍순오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