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대와 창고 가득히 먹을 것과 장난감 등 물건들이 쌓여있는 대형 슈퍼마켓을 보면 누구나 소유하고 살고 싶은 욕구를 갖는데 한 대학생이 이런 엉뚱한 생활을 시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 신문인 드러지리포트는 28일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에 몰래 잠입해 의식주를 해결한 네브래스카주 드레이크 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스카일 바텔<사진>군을 소개했다.바텔군은 월마트 안에서 먹고 자며 여가 생활 등을 하기로 작정하고 월마트로 향했다.
탄산음료, 샌드위치 등으로 식사를 해오며 잡지 코너에서 원하는 잡지를 꺼내보며 나름대로 의미 있고 알찬 생활을 시작했다. 여가 시간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치킨 리틀’을 DVD 매장에서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님이 붐비는 낮 시간은 문제 될 것이 없었다. 직원의 눈에 띄지 않게 조심하며 자신의 월마트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문제는 손님이 뜸한 밤12시 이후 새벽. 1~4시 사이 교대 직원 외에 바텔만이 월마트를 지키고 있었다.
바텔은 결국 그를 수상하게 지켜본 눈썰미가 뛰어난 직원에게 띄어 그의 도전은 41시간 만에 끝이 났다.
바텔은 월마트가 광고한 원하는 모든 것을 항상 싼값에 살 수 있는지, 월마트가 모든 샤핑객의 필요를 충족 시켜줄 수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며 당초 계획은 봄방학 내내 월마트에서 살아보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바텔은 월마트에 머무르는 동안 빗과 칫솔 세면도구와 속옷 세벌, 연필, 수첩과 레코더 등을 구입했다.월마트 관계자는 “우리는 이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며 “월마트는 호텔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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