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시민단체가 뉴욕시 공원국을 대상으로 방치된 애완견 늑장 단속에 대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뉴욕 데일리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퀸즈의 시민단체인 주니퍼 팍 시빅 어소시에이션은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규정을 어기고 애완견을 풀어놓는 경우가 늘어나 공원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당국이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시는 공원을 찾는 숫자가 적은 밤 9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개를 공원에서 풀어놓게 하도록 허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낮 시간에도 풀어 놓은 애완견들로 인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편하게 공원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특히 학교 인근에 있는 공원에 애완견을 풀어놓는 경우가 많아 아
동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니퍼 팍 시빅 어소시에이션의 로버트 홀든 회장은 “풀어놓은 애완견 때문에 공원 사용을 무서워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며 “애완견 소유자들은 다른 시민들을 생각해서 애완견을 매어
두는 배려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홀든 회장은 “여러 차례 시 공원국에 이에 대한 불평을 접수하고 단속 기회를 주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소송까지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시 공원국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 사이 애완견을 풀러놓은 주인에게 5,000장의 티켓을 발부했다며 시민단체 지적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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