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의 경찰 인력이 지난 93년 이래 최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레이먼드 켈리 시경국장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말까지 경찰 800명, 시민경찰 인력을 400명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서 내에서 사무를 보던 경찰 400여명을 순찰업무에 투입, 순찰 경관 수가 총 3만7,838명으로 증원된다.뉴욕시경은 이번 인력보충이 지난 2001년 9.11 테러사태부터 지속된 불경기와 재정악화로 경찰인력이 크게 감소한 후 처음으로 뉴욕시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켈리 시경국장에 따르면 400명은 늦어도 오는 7월까지, 나머지는 내년 1월내로 경찰 아카데미에 입소하게 된다. 또 시민경찰 200명은 12월, 나머지는 늦어도 내년 3월까지 충원된다.
켈리 시경국장은 “경찰인력을 증강해 뉴욕시의 범죄율을 낮추고 테러를 예방하는 한편 뉴욕시의 삶의 질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경찰인력 증강으로 오는 2010년까지 8,000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지만 이는 범죄율을 낮추기 위한 현명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어 “지난 2001년 이후 뉴욕시 인구가 12만5,000명 증가했고 오는 2010년까지 20만 명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경찰인력을 반드시 증강해야 한다”고 말했다.<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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