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하고..., 당하고...
■ 10대 포함 한인등 4명, 피자 배달원만 골라
▲10대를 비롯한 한인 2명이 포함된 4인조 아시안 강도단이 밸리 지역에서 피자 배달원만을 골라 강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돼 각 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경찰은 최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피자배달원 대상 강도 2건도 이들의 소행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중이다.
LA경찰국 데본셔 경찰서는 지난 17일 밤 11시50분께 노스리지 지역에서 한인 김모(21)씨와 안모(18)군, 중국계 장모(19)군, 러트 사파삽(18) 등 4명을 강도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이날 밤 10시30분께 동네 도미노 피자 식당에 연락해 17000 블럭 저메인 스트릿에 있는 한 주택으로 피자 3판을 주문했으며, 배달부가 피자를 갖고 오자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다. 용의자들은 주택 앞 드라이브 웨이에 숨어있다 배달부가 나타나자 1명이 계산을 하는 척 다가갔으며 다른 3명은 뒤에서 달려들어 상대방을 넘어뜨리고 폭행한 뒤 피자 가방과 현찰 20달러를 강탈해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장소 인근 한 오락실 앞에서 용의자들이 타고 달아난 흰색 포드 포커스 차량을 발견, 차안에 있던 운전자와 오락실 안에 있던 나머지 용의자들을 모두 체포했다. 용의자 중 안군은 18일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홍지은 기자>
■ 엘리베이터 한인여성에 한인이 권총 들이대기도
▲한인 권총강도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친 한인여성을 강제로 여성의 집으로 끌고가 협박한 뒤 1,500달러의 현찰을 강탈해 도주했다.
LA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12시15분께 한인타운 200 블럭 후아니타 스트릿에 있는 한 아파트단지 3층 유닛에서 타운내 한 식당에서 일하는 한인여성이 35~40세 가량의 한인남자에게 돈을 강탈당했다. 용의자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 피해여성을 권총으로 위협해 집으로 끌고간 뒤 한국말로 “2만달러의 빚을 지고 있어 돈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돈을 내놓을 것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가 집안에 침입했을 당시 집안에는 피해자의 한인여성 룸메이트가 있었으나 용의자를 남자친구로 생각,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키 6피트 가량의 건장한 체격으로 범행당시 흰색계통의 코트를 입고 있었다. 신고 (213)207-2000 램파트 경찰서 <구성훈 기자>
■ 40대여성, 카재킹 납치 모면 차량만 뺏겨
▲18일 새벽 세리토스에서 40대 한인여성이 뒤쫓아 온 카재킹 범인들에 의해 차량과 금품을 강탈당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카메니타와 사우스 스트릿 교차로 부근에서 히스패닉 남성 3명이 타고 있던 종류미상의 SUV 차량이 44세 한인여성이 운전하던 2003년형 도요타 캠리 뒷부분을 가볍게 들이 받았다.
이어 범인들은 차에서 내려 “괜찮으냐”며 파손 부위를 봐주는 척하며 안심시킨 뒤 차밖에 나와 있던 피해자를 갑자기 강하게 밀치려 했다. 이 순간 위험을 느낀 여성은 인근 주유소로 몸을 피했고, 이 사이 범인들은 피해자 차량에 올라타 91번 프리웨이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량들은 즉각 범인 추격에 나섰으며 20여분 뒤 91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 블룸필드 진입로 인근 갓길에 세워진 도난차량을 발견했다.
셰리프국은 차안에 있던 현금 1,000달러가 없어졌을 뿐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경관은 “범인들이 이 여성을 미리 범행타겟으로 삼고 계속 뒤쫓아 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범인들은 모두 히스패닉으로 추정되며 이중 27세 내외로 보이는 한명은 신장 6피트, 체중 200파운드 내외의 건장한 체격을 갖고 있으며, 다른 한명은 30대 초반으로 신장 6피트 이상, 체중 200파운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SUV를 운전했던 나머지 한명은 20대초반의 귀여운 얼굴이며 모자가 달린 어두운색 셔츠를 입고 있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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