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미국 서부지회가 추진해온 ‘재미 한국군 참전 유공자 묘역 조성사업’을 둘러싼 시비가 결국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원고측 리사 양 변호사는 “오크데일 메모리얼 묘지와 이 회사 한인직원을 사기혐의로 4일 법원에 고발할 것”이라며 “이들은 유공자 묘역을 조성해 주겠다는 허위 광고를 통해 한인 참전용사들에게 묘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소송의 원고는 묘지를 구매한 17명의 한인이며, 비영리단체 아태법률센터와 퍼블릭 카운슬 소속 변호사들이 변호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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