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 항공, 레이건 공항에서 시범프로그램 시행
항공기 출퇴근자 등 여객기를 자주 이용하는 승객에 대한 시범 프로그램이 23일부터 시작됐다.
‘등록 항공기 이용객 시범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붙인 이 프로그램은 거의 매일 같이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특별 대우를 해 9.11 이후 까다로와진 검색을 매번 받지 않아도 되도록 배려하는 제도.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이날 오전부터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 혜택 대상자는 레이건 내셔널 공항에서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이용해 타지로 가는 고객으로 최하 1주일에 한 번 이상 비행기를 타는 승객에 국한된다.
항공사 측으로부터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면 승객의 생물학적 정보, 즉 디지털 지문 정보와 눈동자 정보 등을 제시해야 한다.
항공보안국은 이 같은 정보를 제출 받는 대로 해당 승객에 대한 철저한 신원조회를 실시하고 테러 용의자 명단과 대조, 위험 요소가 없는 신분임을 확인한다.
이렇게 해서 항공보안국으로부터 승인을 받게되면 이 승객은 비행기에 탑승할 때 일반인의 까다로운 검색대가 아닌 특별 검색대를 이용, 보다 빨리 보안 검색 절차를 마칠 수 있게 된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레이건 내셔널 공항 외에 보스턴의 로간 공항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할 방침이다.
노스웨스트와 유나이티드, 콘티넨털 항공은 이와 동일한 프로그램을 미네소타 공항, 로스앤젤레스 공항, 휴스턴 공항에서 실시하고 있다.
항공보안국은 이 프로그램 해당자가 2,000명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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