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의 비즈니스 업주들은 4일째 계속되고 있는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져 경기 활성화르 이룰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심정이다.
관광산업이 시전체 예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불경기로 인한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이같은 상황이 오래 지속될 경우 많은 수의 업소들이 문을 닫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관광산업은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여름에도 여전히 불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불경기의 여파는 호텔 전화 교화원부터 관광지 거리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관광국에 따르면 호텔 투숙률이 지난해 대비 14%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불황은 테러사건 이후 일어난 불안심리에 더해 주식시장의 불안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거리의 악사들도 수입이 35~45% 이상 줄어들었다고 밝히고 있다.
불경기 여파는 관광산업만을 덮친 것이 아니다.
대체로 봄과 여름에 일감이 많은 건축업자들도 일감이 뚝 떨어져 고민을 하고 있다.
베이지역에서 공사를 하는 김모씨의 경우 "한달에 한두개도 들어오지 않아 차라리 일없이 쉬는 것이 더 낫다"라고 말했다.
세탁소의 경우도 마찬가지. 경기가 나빠지면서 세탁물을 맡기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맡겨놓은 세탁물을 찾아가지 않는 비율도 늘어났다.
대부분의 세탁소들이 하루 100달러 이상의 매출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마켓이나 샤핑몰을 찾는 사람들의 수도 부쩍 줄어들어 평소같으면 북적거릴 일요일에도 한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같은 불경기로 인해 문을 닫는 업소들이 속출하는 재앙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불경기 여파로 고생을 하는 기간은 바로 회복되지 않고 최소 1년넘게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전문가들은 베이지역의 경제가 활황기의 수준으로 돌아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 남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