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25일 새벽 38선 전역에서 무수한 포성이 울리면서 옹진반도를 위시하여 개성, 고랑포, 의정부, 춘천, 동해안 전면에서 북괴군의 침공이 개시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2주년을 맞이하게 되니 감회가 깊다.
이 동란을 평정하기 위해 한국군과 UN 16개국이 참전하여 70만이라는 무모한 인명피해를 냈으며 피아 쌍방까지 합치면 희생자는 무려 200만을 헤아린다. 이 전쟁은 대한민국의 건국과 그 이념에 도전하여 북한의 김일성이 자신의 맹주였든 스탈린, 모택동과 손잡고 한반도의 적화통일을 꿈꾸고 감행한 천인공노할 동족상잔의 전쟁이었음을 지적하면서 6.25 동란 52주년에 즈음하여 이 동란을 체험하지 못한 오늘과 내일의 후세들이 올바른 이해를 가져주었으면 하는 마음 절실하다.
김일성의 6.25 침공이 있기 바로 얼마 전에 한국내의 여러 지역에서 발생했다. 대구폭동, 제주도 4.3 사건, 여순 반란 사건 등은 김대중 정부가 말하는 것처럼 국군이 나서서 양민을 학살한 사건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하기 위한 김일성의 사전 기초 작업이었다. 6.25 남침 이전에 이런 폭동을 사전에 진압하지 못했거나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영도력과 군경의 방공망이 없었더라면 오늘날의 대한민국도, 미국 이민생활도 있을 수 없음은 물론이다.
오늘날 한국의 자유와 평화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 6.25 동란을 통한 피의 대가다. 최근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대권후보가 인기를 잃고 있는 것은 국익에 반하는 대북 정책 때문이다. 월드컵 8강 진출의 기쁨과 영광을 지하에 누워있는 6.25 참전 용사들과 함께 나누며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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