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스포츠 스타가 씹다 버린 껌(Gum)이 경매에 붙여져 기천달러로 치솟은 것도 입이 딱 벌어지는 일인데, 알고보니 그 껌이 또 가짜였다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왼손 강타자 루이스 곤잘레스가 지난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도중 씹다 버린 껌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화제를 엮어내고 있다.
제이슨 개버트는 곤잘레스가 껌을 뱉는 것을 보고 시큐리티가드에 부탁해 주워서 인터넷 경매에 올렸는데 응찰가가 무려 3,275달러까지 치솟은 것. 한 고등학교 체육 기금 조성이란 그럴듯한 명분과 ML 베이스볼 카드에 풍선껌을 끼워 파는 탑스(Topps)사가 잽싸게 3,200달러를 제시하는 바람에 껌값이 쑥 솟았다.
문제는 그 다음. 껌을 주워 줬다는 시큐리티가드는 껌 주워달라는 부탁을 거부하자 개버트는 직접 필드에 나가 두리번거리다 “이거면 됐다”며 아무 껌이나 휴지로 주워갔다고 폭로. 개버트는 DNA 검사까지 들먹이며 항변했으나 은행구좌도용등 많은 그의 전과가 드러나 신빙성이 폭락.
증폭되는 껌 이야기에 대해 듣다 못한 본인 곤잘레스가 솔로몬왕의 지혜가 담긴 해결책을 내놨다. “11일 라디오 토크쇼에 출연, 그 자리에서 껌을 씹은 뒤 봉투에 넣어 레이크뷰 하이스쿨로 보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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