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 덕아웃
▶ 메츠, 컵스 불운 업고 역전승
뉴욕 메츠가 상대팀 시카고 컵스의 불운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메츠는 10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8회초 2사후 로베르토 알로마와 마이크 피아자의 랑데뷰 홈런으로 1대2로 이끌리던 경기를 3대2로 뒤집는 역전극을 펼쳤다.
컵스(2승5패)는 이날 7회까지 메츠타선을 상대로 삼진 10개를 뽑아내며 4안타 1실점으로 역투하던 선발 케리 우드가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에 물집이 생겨 8회초 마운드를 내려간 데 이어 팀이 가장 믿고 의지하던 셋업맨 카일 판스워스마저 같은 이닝 불펜에서 몸을 푸는 웜업투구 중 갑자기 오른발 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는 바람에 불펜이 무너져 동점과 역전홈런을 내주는 불운을 지켜보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판스워스는 최소한 4주 내지 6주를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언제나 한번 이겨보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또 졌다.
시즌 오프닝이후 내리 8연패. 아직도 지난 198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세운 시즌 오프닝 연패기록(21연패)에 이르려면 멀었지만 타이거스로서는 50년만에 처음보는 최악의 출발이다.
타이거스는 10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팍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5대7로 고배를 마셔 시즌 첫 승 달성에 또 다시 실패했다. 화이트삭스는 전날 생애 350호 홈런을 터뜨린 프랭크 토머스가 5회초 스리런홈런을 뽑아내는등 5회에만 대거 5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타이거스는 이날 무려 13명의 주자를 잔류시키는 적시타 불발증으로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