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 거포 후안 곤잘레스 부상
텍사스 레인저스의 슬러거 후안 곤잘레스가 9일 벌어진 오클랜드 A’s와의 경기도중 오른손 통증으로 2회를 마치고 경기에서 물러났다. 곤잘레스는 지난 4일 A’s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손부상을 입었으나 그동안 경기에 계속 출전해왔으나 이날 부상이 악화된 것. 하지만 정확한 부상정도는 밝혀지지 않았다. 곤잘레스는 올해 2할9푼2리를 치고 있으나 타점이나 홈런은 없다.


매덕스, 12일 시즌 첫 등판 예정
데뷔 이후 처음 부상자 명단에 오른 `컴퓨터 투수’ 그렉 매덕스(36.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오는 12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할 예정이다.
브레이브스는 8일 20여분간 불펜피칭을 한 매덕스는 ‘많이 좋아졌지만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다’며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통산 4차례나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매덕스는 시범경기에서 엉덩이와 등을 다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라 팀의 시즌 개막전을 포함해 2번의 등판 기회를 놓쳤다.


트로이트, 푸홀스 감독 영입
팀 쇄신을 위해 감독과 단장을 해임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하루만인 9일 루이스 푸홀스(46)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다.
푸홀스는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의 마이너리그 더블A 리그 감독을 맡았고 현역시절에는 지난 77~83년 휴스턴, 84년 캔자스시티, 85년 텍사스에서 포수로 뛰었다.
한편 남은 2명의 코치마저 내쫓은 디트로이트는 지난해 몬트리올 엑스포스 감독에서 해임된 펠리페 알루(66)의 코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