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부터 용광로처럼 달아오른 배리 본즈(3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런포가 식을 줄 모르는 연쇄폭발을 거듭하고 있다.
LA 다저스와의 시즌 오프닝 3연전 첫 2경기에서 각 2개씩 4개의 홈런포를 쏟아냈던 본즈는 5일 샌프란시스코 팩벨팍에서 벌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1대1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주자 1루에서 파드레스 4번째 투수 알란 엠브리의 2구를 통타,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굿바이 결승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자이언츠는 본즈의 끝내기 샷에 힘입어 파죽의 4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며, 본즈는 단 4게임만에 홈런 5개를 뽑아내 지난해 세운 경이적인 73홈런 ML 신기록마저도 갈아치울 무서운 기세여서 시즌 초반부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본즈의 신들린 홈런포 행진에 빛이 가렸으나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와 게리 셰필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각각 연속 3게임 홈런을 때려내 시즌 시작부터 홈런 레이스에 불을 붙이고 있다. 소사는 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솔로홈런을 뽑아내 3연속 홈런포를 터뜨렸고, 셰필드는 같은날 뉴욕 메츠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연속홈런행진이 끊기긴 했으나 브레이브스의 시즌 첫 3게임에서 모두 홈런을 뽑아내 7타점을 올리며 본즈 못지않은 뜨거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