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이 발생한 샌안토니오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서쪽으로 200여마일 떨어진 도시로 약 6,000여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현지 한인회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에는 군사기지가 있어 한인 군인들과 국제결혼으로 미국에 온 한인들이 많고 유학생들도 약 150명 거주하고 있으며 마켓과 편의점 등 자영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
◎…약 6,000여명이 살고 있는 샌안토니오의 한인사회는 1일 한인운영 식당 두 명의 한인이 한꺼번에 강도에 살해된 사건 소식에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 하상언 샌안토니오 한인회장은 "사건 직후 샌안토니오 경찰국장이 한인회로 직접 알려와 사건 소식을 알았다"며 "그리 크지 않은 한인사회에서 두 명이나 범죄에 희생된데 매우 놀라고 애통해하고 있다"고 전언.
◎…현지 한인들은 피살된 김학보(30)씨와 범인들에게 납치됐던 김혜경(25)씨가 결혼식을 가진지 불과 한 달 여밖에 되지 않아 이같은 변을 당한데 대해 특히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날 사건 소식이 주류 TV뉴스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한인들은 "불과 1주일전 샌안토니오 한인들과 함께 결혼 피로연 행사를 가진 신혼부부인데 이같은 변을 당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1일 사건이 발생한 삼원식당은 샌안토니오에서 가장 큰 한인 운영 식당으로 약 8년전에 개업, 샌안토니오 한인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피살된 김학보(30)씨의 부친 김인식씨는 약 2년반전 이 식당을 인수, 운영해왔다. 김학보씨 유가족으로는 김인식씨 부부와 대학생인 여동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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