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1백년...땀과눈물의 대서사시: 멕시코편-멕시코시티
▶ 멕시코시티 볼거리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 시티는 인디오인 아즈테카의 시대에는 호수에 떠 있는 커다란 도시였다. 스페인이 식민지로 점령한후 호수를 메워버렸기 때문에 현재처럼 분지의 형태가 되었다. 지금도 멕시코시티의 지하에는 아즈테카의 도시가 잠들어있다. 미발굴된 거대한 유적위에 있는 것이 현재의 대도시 멕시코 시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페인의 정복자들은 연안부는 너무 더워서 일을 할 수가 없어 식민지의 본거지를 해발 2,200m의 고지대에 정했는데 그 시대의 훌륭한 건축물인 소칼로등이 남아있으며 멕시코시티는 현재 인구 2,200만명의 세계적인 대도시로 발전했다. 
소칼로(Zocalo)는 중앙광장이라는 의미로 정식명칭은 헌법광장(Plaza de la Constitution)이다. 16세기 코르테스에 의해 정복된후 스페인 사람들도 역시 이곳을 정치·종교의 중심지로 삼았는데 아즈테카의 도시를 그대로 사용하지않고 건물을 파괴· 매립한후 그대신 카데드랄, 국립궁전등을 건설했다. 그 이후 400년이상의 세월동안 소칼로는 멕시코 역사의 중요한 의식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으며 지난 91년 한국의 노태우 대통령 멕시코방문시 이곳에서 당시 살리나스 멕시코 대통령이 환영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소칼로의 카테드랄(Cathdral Metropolitana)은 멕시코에 있는 모든 교회를 총괄하는 대교회다. 교회당 자체도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규모다. 1573년에 착공되었지만 완성된 것은 그 후 250년이 지나서였다.
 그 때문에 바로크, 도리아, 고딕, 르네상스등의 양식이 융합되어 마치 고전 건축 박물관 같다. 교회당의 대종루는 높이가 67m나 된다. 내부는 멕시코 바로크 양식으로 종교화의 거장 무릴료의 명화도 장식되어있으며 지금도 내부보수공사가 진행되면서 또 한편으로는 미사를 집전하기도 한다. 멕시코 시티 신시가지에는 1910년 멕시코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독립기념탑(Monumento a la Independence)이 있다. 높이 36m의 코린트양식의 기둥위에 올려져있는 금으로 된 천사상은 레포르마 거리의 로터리에 있으며 멕시코 시티를 대표하는 이 상징물을 시민들은 통칭 앙헬(Angel) 혹은 앙헤리트(천사)라고 친근감있게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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