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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아름다운 가을 물결 오색 단풍 파도 치누나! 한가위 보름달빛 풍류가 서려 있는 내 고향 산천 비추려나 못 잊어 갈잎에 타오르는 그리움에 우러라. 추석빔 입고 엄…
[2010-09-16]교직
최근에 필자의 고교 동창 부인으로부터 재미있는 얘기를 하나 들었다. 한국에서는 여성에게 교직이 최고로 선호되는 직종이며, 또한 시대에 상관 없이 교직에 있는 신부감이야 말로 한국…
[2010-09-16]화장(火葬)을 읽고 가벼워진다
‘가벼워진다’라는 말에 나는 그만 눈물을 왈칵 쏟고 말았다. ‘가벼워진다’라는 것은 김훈 ‘화장(火葬)’의 끝머리에 나오는 여름 화장품 광고 이미지 문안이다. 이 소설은 처음…
[2010-09-16]한가위 소리
구월은 마중 나가는 달이다.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마중하고 여름 내내 뙤약볕에서 흘린 땀의 결실을 만나기 위해 마중 나간다. 어디 그뿐인가. 첫 수확한 쌀로 올개쌀을 만들어 …
[2010-09-15]집시의 수난
집시(Gypsy)의 국제기구 공식 영어표기는 Roma이다. 집시들은 Romani라는 자기들의 언어도 있다. 그들 조상의 근거지는 인도 북부, 푼잡지역이라고 한다. 그들은 11…
[2010-09-15]노인은 내일의 우리의 자화상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고 있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79세라고 한다. 노인들을 공경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마땅히 해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마음은 아직도 남의 일처…
[2010-09-15]밝은 마음, 밝은 사회
언론이나 신문에서 날마다 우울한 소식을 접할 때면 이런 생각을 해본다. ‘사람이 짧다면 짧은 한평생 사는데, 무엇이 그리 분노가 나고 열을 받기에 남을 해치고 자신을 해쳐야 하는…
[2010-09-14]미국 교회를 출석하며
오래전에 우연히 길에서 만난 목사님은 묻지도 않았는데 요새는 미국 교회를 담임하신다며 참 마음이 편하고 좋다고 했다. 사실 좀 의아해 했는데, 요새는 내가 미국 교회를 출석한다.…
[2010-09-14]휘포크리테스여, 무대에서 내려오라!
휘포크리테스(Hupokritees)는 헬라어로 배우라는 말이다. 헬라시대는 인쇄술이 발달하기 이전이기에 고전작품을 극장에서 배우들의 대사를 통해서 전수, 감상하였다. 배우는 무…
[2010-09-13]풍성한 열매를 얻으려면
성공적인 자녀 교육은 미국에 사는 모든 한인 부모에게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삶의 가치와 목표의 하나이다. 특히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는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환경은 미래에 …
[2010-09-13]종교의 자유
미국 개정헌법 1장(First Amend ment)에 종교의 자유를 규정하고 있으니 그 내용이 이러하다. “국회는 종교 설립에 관한 법률이나 종교행위의 자유를 금하는 법을 만들 …
[2010-09-11]8월에 목련꽃이 피다 -잃어버린 계절-
우연치 않은 인연으로 같은 곳에 9년, 10년을 못 채우고 다정했던 김 여사 부부가 세상을 떠났다. 4월에 피었던 자목련 꽃이 초록 이파리 사이로 다홍 꽃송이를 함빡 열고 다시금…
[2010-09-11]한국 교육과 미국 교육
지금은 고교 평준화와 특목고 출현 이래 달라졌지만 한동안 KS(경기·서울대학의 첫 글자) 출신이 정, 관, 문화, 재계의 노른자위를 제일 많이 차지하고 있었다. 대학으로는 SKY…
[2010-09-11]누가 캐시 웬을 죽였나?
그 날 뉴욕의 리녹스 힐 병원 응급환자실은 일요일인데도 유난히 많은 환자들로 붐볐다. 이들 환자 중에서도 이날 아침 앰뷸런스에 급히 실려 온 한 초로(初老)의 여자 환자가 폐에 …
[2010-09-11]워싱톤 가정상담소 칼럼-편부, 편모의 아이 키우기
요즘 이혼은 의아하고 새로운 일도 아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편부, 편모는 세 아이 중 한 명꼴이다.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 편부, 편모의 아이들 키우기 또한 주위의 걱정을…
[2010-09-10]인사 청문회 유감
최근 고국이 인사 청문회로 크게 홍역을 치른 모습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게 되었다. 총리 후보와 장관 후보 둘이 낙마를 하였다고 한다. 결과적으로는 고국의 정치나 사회 발전을 …
[2010-09-10]병풍에 접은 세월
서구풍 건축 양식이 주류가 된 현대 주거 양식에서 병풍은 그 이용 빈도가 요즘 상당히 좁아졌다. 그래도 구세대에 속하는 우리 연배에서는 병풍이라고 하면 짙은 향수와 함께 아련한 …
[2010-09-10]자석(磁石)의 인생 여로(旅路)
인생 여로 살아가는 여정(旅程)에서 사람끼리 어울리다 때론 갈등하며 살아간다 한때는 좋아하며 어울리고 스치는 인연이라 감사하며 붙었다 떨어졌다 자석이듯 살아간다 …
[2010-09-09]가는 세월 속에
아득 하게만 보이던 그 먼 나라에 성큼 다가와 있는 서리 내린 내 모습을 보았네 오색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동산 코 흘리며 뛰어 놀던 따뜻 했던 봄날 뜨거…
[2010-09-09]못 말리는 손자 사랑
첫 손자를 본 할머니가 얼굴에 기쁨이 가득한 홍안이 되어 자리에 앉자마자 사진을 꺼내 좌우 친구들에게 돌리면서 아주 건강히 잘 먹고 잘 자고 잘 생겼지, 방긋 방긋 웃어, 이 녀…
[20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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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면
오피니언
민병임 뉴욕지사 논설위원[살며, 느끼며] 국수가 먹고싶다
연방기관 다국어 서비스 중단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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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의료·복지혜택 삭감 저지해야
-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ㆍ시인
[한국춘추] 지금은 우리의 산야를 다시 그릴 시간
- 이희숙 시인ㆍ수필가
[금요단상] 미국 이민과 역이민
- 신상철 /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미술 다시보기] 샤갈의 ‘이카로스의 추락’
김현수 / 서울경제 논설위원스트래티지
- 한 영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
[한영의 독서칼럼] 우리에겐 새 이름이 필요해
- 윤민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특파원
[실리콘밸리 View] 오픈AI·소뱅의 ‘5천억 달러’ 스타게이트
지사별 뉴스
뉴욕시 피난처 도시 정책 흔들리나
아담스시장·시의회·뉴욕시경 등 피고 뉴욕시, 연방정부 협력 재검토 할 듯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법 집행 노력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뉴욕시를…
트럼프 직무수행 긍정평가 37%
워싱턴 ‘마구잡이식’불체자 체포 늘어
최근 미 전국에서 대대적인 불체자 체포 및 추방 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워싱턴 일원에서 전과 기록이 없는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붙잡히…
주민들“우리는 외면당했다”
“영주권자도 신분 서류 지참해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이민 단속과 추방 정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영주권자를 …
예상 거부하는 美경제…트럼프의 승리, 언제까지 지속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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