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국일보에 칼럼을 쓰기 시작한지 벌써 3년이 넘었다. 2010년 8월부터지금까지 휴가나 출장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쓰지 못한 5주를 빼면 매주 한 편씩을 써 오고 있다. 그 …
[2013-10-04]사람은 누구나 어머니 탯줄을 끊고 이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실은 늙기 시작하는것일 게다. 자연의 이치에 따라 숨쉬고, 자라면서 자연이란 바퀴에 매달려 돌고 도는것이 인생이 아닌가. …
[2013-10-04]나는 가끔 어떤 단체나 협회로부터 기부(donation)해 주면 좋겠다는 편지 형식이나 아니면 내 이름과 집 주소가 인쇄된 표지(Label)를 받곤 한다. 이럴 때마다 형편이 되…
[2013-10-03]조선일보는 2013년 9월초에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보도했다. 채동욱은 그의 혼외 아들에 대한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조선일보에 정정보도를 요구했으나 조선일보가 불응하…
[2013-10-03]철길 따라 핀 코스모스 목멘 기적소리 달리는 객창 사이로 그리운 향수 들쑤신다. 달리는 객차 바람에 간들거리는 허리 하얀 구름 머리에 이고 솔솔 부는 바람에도 …
[2013-10-03]배 고픈 채 시장에 갔더니 뭐든 다 사고 싶은 생각이 드네 파릇한 호박 잎 두 단 싱싱한 상추 한 단 야들야들한 호박하고 버섯에다 두부하고 콩나물 일년 내 두고 먹으려…
[2013-10-02]가을 하늘만큼이나 높아진 마음으로 한인 축제에 참석했다. 이리저리 부스를 다니며 김밥도 사먹고 콜라도 마시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노래도 흥얼거려 본다. 처음 와 봤지만, 한국을 …
[2013-10-01]얼마 전 뉴욕을 다녀왔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나, 우리 부부가 짧은 시간을 내어 가장 즐겨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한국과 미국이 공존하는 장소라고나 할까?뮤지컬을 좋아하고 번화…
[2013-10-01]신화에 의하면, 에덴을 탈출하여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인간을 측은하게 여긴 바카스 신(神)은 올림포스 산의 주정(酒精, 에탄올)을 하사한다. 이에 활력을 되찾은 우리의 선조…
[2013-10-01]유세차(維世次) 단기 4346년 10월 3일 배달(培達)의 자손 이동원은 태양이 떠오르는 밝은 땅인 송화강 아사달(阿斯達)에 하늘을 열어 큰나라 조선(朝鮮)을 창세(創世)하신 국…
[2013-09-28]도박의 중독성과 폐해를 절실히 느낀 사건을 오래 전에 다루었던 경험이 있다. 소위 좋은 집안 출신의 젊은이었는데 부모들은 한국에 있는 때문이었던지 애틀랜틱 시티를 옆집 드나들 듯…
[2013-09-28]내가 교육위원회 의장으로 있는 버지니아주 훼어팩스카운티 학군에서는 교장 선임시가능한 한 해당 학교의 구성원들의 의사를반영하도록 노력한다. 그래서 교장 자리가빌 경우 일단 학교 교…
[2013-09-27]10월 3일은 배달겨레의 개천(開天)-배달(신시)기-5911년과 아울러 우리최초의 국가인 단군조선개국일- 단기 4346년을 기념하는 아주 성스럽고 경사스러운 우리의 최대의 국경일…
[2013-09-27]비가 내렸다. 토요일 오후 3시경부터 하늘에 먹구름이 끼더니 이내 장대비에다 바람까지 몰아치니 이런 날 장사가 될 리도 없다싶고 친구들 만나서 소주잔이라도 기울였으면 하는 우울하…
[2013-09-26]사람들이 장거리 여행을 하는 방법에는 하늘, 바다 또는 육로(陸路) 이용이 있다. 우리 부부의 오랜 친구인 토니와 낸시 부부는 플로리다에서 워싱턴까지 그 먼 길을 직접 운전하고 …
[2013-09-26]2008년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각국가의 국민들이 해외에 투자했거나저금한 자산에 대한 세수를 확보하기위해 해외자산보고를 서로 협력하자는원칙이 맺어졌다. 이후에 미국에서는…
[2013-09-25]여름을 태운 재가 그리움 되어 늦 가을 모서리로 내려앉는다. 빛깔 고운 사랑도 엷은 불씨 되어 노을 따라 뜨겁도록 내려앉는다. 단풍에 배부른 숲도 요염하게 웃으며…
[2013-09-24]둥근 백설 깊은 옹달샘을 품고 있는 검은 섬 모든 것을 흡수하는 신비의 섬 세상과 구별하려 커튼으로 덥고 더러움을 맑은 물로 씻는 생수의 섬 매일 새롭…
[2013-09-24]사립처럼 문 달린 텃 밭에 거름을 훌훌 섞어서 손금에도 숨을 만큼 작은 배추씨를 뿌렸지 마음 속으로 노란 통 배추를 고랑마다 앉혀놓고는 아침 저녁 드나들었는데 …
[2013-09-21]흔적 없이 잘려나가는 무심한 죽음 붙잡아야 할것인지 버려야 할 것인지 분간할 겨를도 없이 소리 없이 가는 초침의 뒷모습 속절없이 육체는 세월과 떠 있다 …
[2013-09-21]중재 시스템 매뉴얼 마련 사급# 퀸즈 아스토리아 소재 신축 아파트에 거주하는 신모씨는 아파트 환기구를 통해 들어오는 마리화나 냄새로 큰 고통…
이재명 대통령(사진)이 오는 25일(월)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전날인 24일(일) 이 …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건물에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숨진 범인이 평소 코로나19 백신 음모론에 빠져있었던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