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고정수입이 자산 크기보다 중요한 이유
많은 이들이 은퇴 자금의 ‘총액’에 집중하지만, 실제로는 현금 흐름이 은퇴생활의 질을 결정한다. 평생 고정수입이 충분하다면, 자산이 적더라도 생활비, 의료비 또는가족지원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충당할 수 있다. 이는 특히 한인가정에서 중요하다.
예를 들어, 부모님을 부양하거나 자녀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경우, 자산을 깎아쓰는 대신 고정수입으로 이를 충당하면 장기적으로 재정적 부담이 줄어든다.
구체적인 예로, 한인 은퇴자 박민수(가명, 60세)와 김영희(가명, 60세) 씨를 비교해 보면 두 사람 모두 은퇴까지 5년의 시간이 남아있으며, 비슷한 재정상황을 가지고 있다.
▲일반투자계좌: 박민수 씨는 $300,000의 은퇴자금을 일반투자계좌(예: S&P 500 ETF)에 투자했다. 그는 은퇴 후 매달 $3,000의 생활비가 필요하며, 사회보장연금으로 월 $1,800을 받을 예정이다. 나머지 $1,200는 투자계좌에서 인출해야한다. 4% 인출규칙(4% Rule)을 따른다고 가정하면, 연간 $12,000(월 $1,000)을 인출할 수 있지만, 시장이 하락하면(예: 2025년 S&P 500이 10% 하락) 자산가치가 $270,000로 줄어들고, 인출금액도 불안정해진다. 시장변동으로 인해 5년 후 자산이 $200,000 이하로 감소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자산소진에 대한 불안을 키운다. 박 씨는 매달 필요한 금액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상황에 의존해야하며, 변동성으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가 커지게 된다.
▲고정지수연금: 김영희 씨는 $150,000의 자산 중 $100,000를 고정지수연금(Fixed Indexed Annuity)에 투자했다. 이 연금은 S&P 500 지수 외에도 여러 지수에 연동돼 원금손실을 보호하며, 5년 후부터 평생 월 $871의 고정수입((이 금액은 현재 특정회사의 Fixed Indexed annuity의 상품하나를 예를 든 것이고 이 상품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을 보장하도록 설계되었다. 김 씨는 5년 뒤 사회보장연금(월 $,500)과 고정지수연금(월 $871)을 합쳐 월 $2,371의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한다. 이는 그녀의 생활비 $2,500의 대부분을 충당하며, 나머지 $50,000는 비상금으로 유지하거나 다른 투자(예: 저위험채권)에 배분할 수 있다.
고정지수연금은 시장이 하락해도 원금을 보호하고, 상승시 추가수익을 제공하므로, 김 씨는 시장변동에 대한 걱정없이 은퇴 5년 전부터 재정계획을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다. 이로 인해 김씨는 자산이 박 씨보다 적음에도 불구하고 더 큰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며, 한인 커뮤니티 활동이나 가족지원(예: 손주돌봄)에 여유롭게 집중할 수 있다.
고정지수연금은 5년의 유예기간 동안 자산을 시장변동으로부터 보호하면서도 안정적인 평생 고정수입을 설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반면 일반투자계좌는 시장성과에 따라 수입이 불확실하고, 하락 시 자산소진 위험이 커 심리적 불안을 유발한다. 김 씨처럼 고정지수연금을 활용하면 자산크기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은퇴생활의 질을 결정한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다.
▲불확실성 속 현명한 선택
경제적 불확실성은 피할수 없지만, 평생고정수입을 통해 은퇴생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고정지수연금과 같은 보험사 연금상품은 5년 뒤 은퇴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시장의 기회를 잡으면서도 리스크를 줄이는 유연한 선택지이다.
문의 (703)200-1412
<
앤디 김 Solomon Financial Solution 본부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