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월 시애틀지점 오픈 뒤 8개월만에 1억 700만달러 예금고

US메트로뱅크 강승훈(가운데) 전무와 조혜영(왼쪽) 시애틀지점장, 미셸 박(오른쪽)씨가 본보를 찾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린우드 H마트 내에 시애틀지점을 개설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US메트로은행이 시애틀에 두번째 지점을 오픈한다.
US메트로은행 마케팅 및 지점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강승훈 전무는 15일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시애틀이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8월중 시애틀의 두번째 지점인 타코마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전무는 이날 조혜영 시애틀지점장과 뱅크오브호프 타코마 및 페더럴웨이 지점장 출신으로 최근 스카우트한 미셸 박씨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US메트로은행은 고금리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미주 한인은행들이 주춤한 가운데 공격적인 경영을 하면서 지난해에만 2개의 지점을 추가로 오픈해 모두 8개의 지점과 6개의 대출사무소(LPO)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린우드 H마트에 시애틀지점을 열었고 이어 캘리포니아에 올림픽 지점을 열었다.
과거 서북미 한인은행이었던 PI뱅크를 거쳐 뱅크오브호프에서 오랫동안 근무해왔던 조혜영씨를 지점장으로 영입했다. 지난해 5월 시애틀지점이 공식 오픈하기에 앞서 4월부터 가오픈한 상태로 영업을 시작해 8개월만에 1억700만달러에 달하는 예금고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강 전무는 “8개월만에 1억 달러 이상의 예금을 유치했다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이라며 “이 같은 시애틀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면서 타코마지점을 오픈하기로 했고 타코마와 페더럴웨이 전문가인 미셸 박씨를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US메트로은행은 특히 타코마지점에 오픈하기에 앞서 3월부터 페더럴웨이에 임시사무소를 설치해 미셸 박씨가 근무를 하면서 은행 업무를 시작할 방침이다.
강 전무는 “US메트로은행이 2개의 지점을 갖추면서 시애틀지역에 로컬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US메트로은행의 강점은 원래 SBA론이었으나 최근에는 상업용 융자 등에 있어서도 빠른 결정이 이뤄지는 등 기동성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혜영 시애틀지점장은 “US메트로은행은 디지털 뱅킹 시대를 맞이해 고객들이 지점을 최대한 방문하지 않고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금융업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이 같은 편의성으로 인해 고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셸 박씨도 “타코마와 페더럴웨이지역에서 오랫동안 한인 은행에만 근무를 해왔기 때문에 시애틀 사우스지역 한인들의 예금이나 대출 등 금융 수요를 잘 알고 있다”면서 “어떤 일이든 은행과 관련된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상당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전무는 마지막으로 “제가 비록 LA 본사에 있긴 하지만 수시로 시애틀을 오갈 예정이며 특히 모든 대출이나 예금 업무를 시애틀과 실시간으로 조율하고 결정하고 있는 만큼 한인들이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4325-758-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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