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개 대도시 중 24위
▶ 재택근무로 사무실 공실률 ↑
샌프란시스코가 미전역 대도시중 팬데믹 회복이 가장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역 카운슬 비즈니스 그룹이 지난 28일 론칭한 경제 회복 추적 지표에 따르면 미전역 25개 대도시 중 샌프란시스코 지역 경제 회복 순위가 볼티모어 다음으로 더딘 24위로 나타났다. 해당 순위에서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버클리를 포함한다.
경제 회복 순위는 지역 일자리 성장, 인구 증가, 사무실 점유율, 노동력 증가, 판매세 영수증, 신규 주택 건설 등 15가지 지표를 기반으로 매겨졌다.
상업 부동산 회사 CBRE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2022년 말 기준 시내 전체 사무실의 27%가 빈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으로 영구 재택근무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연방 센서스국 커뮤니티에 따르면 2019년 베이지역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5~10%가 재택근무를 했다고 보고했지만, 2021년에는 해당 수치가 46%까지 치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특히 경제활동 지표에서 100점 만점 3.2점으로 최저 점수를 기록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시 판매세 수입이 9천600만 달러 감소한 것이 큰 원인이 됐다. 워싱턴 D.C.가 2번째 최저로, 100점 만점 12.7점을 받았다. 판매세 수입과 여행/방문객 감소 등이 경제활동 지표에 속했다.
산호세지역은 대도시 25곳 중 16위를 차지, 샌프란시스코보다는 나은 상황을 보였으나 여전히 경제 회복은 더딘 편에 속했다. 여기서 산호세 지역은 산호세, 서니베일, 산타클라라시를 모두 포함한다.
산호세와 샌프란시스코가 둘 다 상위권을 차지한 유일한 부문은 투자였다. 산호세 메트로 지역은 25개 대도시 중 가장 많은 벤처 캐피탈 자금을 유치했고, 샌프란시스코는 해당 지표에서 8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 25개 대도시 중 팬데믹 회복이 가장 빠른 곳은 텍사스로 오스틴 1위, 달라스 2위였다. 콜로라도 덴버가 3위, 플로리다 탐파와 마이애미가 각각 4위, 5위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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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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