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컷오프, 4파전으로
▶ 내달 5일 대선후보 선출

왼쪽부터 윤석열 전 총장·홍준표 의원·유승민 전 의원·원희룡 전 지사
국민의힘의 대선후보를 뽑는 최종 경선에 선두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진출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예비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6~7일 이틀간 여론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시행했다. 일반국민 여론조사 70%, 당원 투표 30%씩 반영했다. 투표율은 49.94%로 역대 최고치였다.
일찌감치 양강 구도를 형성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3위를 지켜온 유 전 의원은 예상대로 본경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한자리는 원 전 지사에게 돌아갔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탈락했다. 한때 ‘윤석열 대체주자’로 주목받았던 최 전 원장, 부정선거론까지 꺼내들며 강경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했던 황 전 대표 모두 본경선 합류에 실패한 것이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비공개에 부쳐졌다. 홍 의원이 일반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지지층의 압도적 지지에 힘입어 근소한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는 관측이 잇따랐다.
이 때문에 4강 순위를 놓고 신경전이 이어졌다. 윤석열 캠프의 상근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이 JTBC에 출연해 “윤 후보가 홍 후보를 4% 앞섰다고 들었다”고 언급하자, 홍준표 캠프 측이 강력 반발하며 당 선관위의 조치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 언론은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 순이라고 순위를 보도했지만, 한기호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모두 소설”이라며 일축했다.
국민의힘은 한 달간 토론회 등의 경선 일정을 거쳐 11월5일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7차례 권역별 순회토론, 3차례 1대1 맞수토론이 진행된다.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는 11월 1~4일 실시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4명중 3명이 검사 출신...이러니 어떻게 정치 검찰이 안되겠나? 검사들의 롤 모델이 이들 일텐데....그래도 그 중에 최악은 윤이다. 어떻게 자기 주변 일은 하나도 모르는지!!
당원표보다 국민표많이받은 홍준표가 후보로나가야 승산있다 윤석열은 시간이갈수록 국민이 외면한다 장모에 부인까지 너무 드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