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이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의 개인 통산 몸에 맞는 공 순위 상승을 '2020년 지켜봐야 할 진기록'으로 꼽았다.
MLB닷컴은 11일 미국프로야구에서 홈런이나 삼진처럼 크게 주목받지 못하지만 2020년 달성될 진기록을 모아 소개했다.
'예상 달성 진기록'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선수가 추신수다.
MLB닷컴은 "추신수는 2019년 역대 23번째로 개인 통산 사구 150개를 달성했다. 앤서니 리조는 지난해 사구 27개를 맞아 150사구 달성에 5개만 남겼다"며 "추신수와 리조는 2020년에 페르난도 비나의 개인 통산 157사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퇴한 페르난도는 개인 통산 사구 부문 19위다.
이미 현역 메이저리거 중 개인 통산 사구 1위에 올라 있는 추신수는 사구 8개를 더 얻으면 비나를 제치고 역대 19위로 올라선다.
MLB닷컴은 "추신수와 리조 모두 올해 안에 사구 부문 20위 안에 진입할 것"이라며 "몸에 멍이 들겠지만, 작은 영광도 누린다"라고 썼다.
추신수는 2019년에도 18번이나 투수의 공에 맞았다. 고통이 따르고, 실제 몸에 맞는 공 때문에 부상을 한 적도 있다.
하지만 추신수에게 개인 통산 사구 부문 20위 내 진입은 빅리그에서 오래 버틴 선수만 받는 '훈장'으로 느껴질 수 있다.
MLB닷컴은 앨버트 푸홀스의 역대 최초 병살타 400개, 미겔 카브레라의 통산 병살타 5위권 진입, 디 고든의 도루 실패 100개 등을 주목할만한 진기록으로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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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앞으로 메이저리그의 룰이 몸에 맞는 선수들을 이루로 바로 보내서 득점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게끔 룰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석에서 출루율이 단타보다 이루타 이상의 위협을 줄수 있는 선수들을 견제하기 위해 몸을 맞춰서 위협을 가하는 치졸한 코치나 선수의 작전인데 잘 참고 버티어 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