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라 박 A1 칼리지프랩 대표
7월초 고등학생들이 긴장하고 기다리던 AP 스코어가 발표되었고 그 결과에 따라 학생들 사이에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수로 실망을 해 어깨가 축 처진 학생들도 있고 공부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그만큼 달콤한 결과를 손에 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한 양과 질에 비해 근거 없는 기대 혹은 행운을 바라며 4, 5와 같은 점수를 예상하고 있다가 결과에 실망을 한다는 사실이다. AP시험의 5는 대학 크레딧 A학점, 4는 B학점이 인정되는 만큼 그 지식적 이해와 깊이가 대학과정에 맞추어져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대다수의 학교에서는 10학년부터 AP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AP과목을 수
강하는 학생 중 상당수가 아직 정서적으로 성숙되지 않은 학생들로 대학과정에 맞는 학습을 할 준비와 각오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친구들을 따라 AP과목을 수강하거나, 본인의 구체적인 계획 없이 학교 카운슬러의 재량으로 수업신청이 되어 수강전 반드시 이루어져야할 예습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은 상태로 학기를 시작하고, 또 학기 중 매일의 복습이 충실히 이루어 지지 않은 상태로 시험 한 두 달전 시험 준비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경우는 학습 내용에 대한 이해가 충분치 않기에 고득점을 기대하는 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이 되고 만다.
지금은 여름방학 중이다. 여름방학동안의 예습은 다음 학년에 듣게 될 AP 과목의 학습에서 매우 중요한 첫 단추를 끼우는 일이 된다.
대부분 AP 선생님들은 여름방학동안 예습해야 할 과제를 내주고, 그 내용을 학기 초 한 두 달 동안 배우게 될 내용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따라서 내년 AP 시험에서 4점 이상의 성적을 받기 원하는 학생들이라면 이번 방학동안에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에 대한 충실한 학습이 필요하겠다.
또한 고등학교 과정에서 큰 어려움 없이 AP학점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초, 중학교과정동안 충분한 리딩 실력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다.
참고로 학년별 리딩 스피드를 보면 초등학교 3학년은 평균 1분에 150자, 8학년은 250자, 대학생은 450자 대학원이상 학력자는 575자 대학 교수는 675자를 읽는다고 한다. 현장에서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준비를 시키며 SAT/ AP등을 가르치다 보면 학생들의 독해와 수리능력이 낮아 대입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많이보게 되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여름 방학이 재충전의 기회이기는 합니다만 자기개발을 위한 절호의 기회이므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중간 점검을 해 볼 시점이다. AP의 수준은 일반 수업과는 달리 개념과 이론을 가르쳐주는 것보다는 응용과 활용을 수업하므로 전 과정이 숙지 되어있지 않은 경우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또한 좋은 성적을 받기도 어렵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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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박 A1 칼리지프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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