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EDC, 한국일보 등 6개 언론 초청 협력 방안논의

21일 패널 토의에 참가한 소수계 언론 관계자들이 언론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아시안아메리칸경제개발센터(AAEDC)는 21일 뉴욕시변호사협회 컨퍼런스룸에서 한국일보 등 뉴욕시 소수계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언론사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패널 토론을 가졌다.
이날 패널토론 행사에는 한인 미디어를 대표한 한국일보를 비롯 중국계 월드저널, 흑인계 암스테르담 뉴스, 캐리비안 뉴스, 히스패닉계 임팩토, 브롱스넷 등 6개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전개했다.
한국일보의 김소영 기자는 "뉴욕시 커뮤니티마다 많은 소수계 언론이 있지만 인종이나 문화를 넘어 서로 교류하는 기회는 많지 않다"며 "다인종이 모여 사는 뉴욕시에서 뉴스는 여러 커뮤니티와 인종이 얽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소수계 미디어들간 소통하는 채널을 마련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커뮤니티가 갖고 있는 관심 분야나 이해관계가 달라 소수계 언론간 협력이나 교류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월드저널의 조 웨이 국장은 "소수계 언론에 의존하는 독자들은 자신들의 커뮤니티나 관심 분야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안이라 하더라도 관심을 크게 갖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며 "각자 고립돼 있는 소수계 언론들이 공통 관심사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는 등 작은 것부터 시도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은 최근 논란이 일었던 뉴욕경찰(NYPD) 소속 피터 량 경관의 총격사건을 두고 아시안과 흑인계 언론이 서로 다른 시각으로 보도한 것을 계기로 소수계 언론사들간 협력방안에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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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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