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 주민 신청 급증
▶ 올해 1분기 25% 늘어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올해부터 유급 가족휴가(Paid Family Leave) 프로그램의 지원금 지급률을 최대 90%까지 인상하면서 관련 제도를 이용하려는 주민들의 신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고용개발국(EDD)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새로운 급여율 인상 조치 이후 올해 2분기까지 가족휴가 신청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6% 늘었으며, 특히 1분기에는 2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LAis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추세는 유급휴가 혜택의 실질적 확대가 취약계층의 참여를 끌어냈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이번 개편은 2022년 주의회를 통과한 상원법안(SB 951)에 따른 조치로, 저소득층 가정의 출산과 가족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라 연소득 6만3,000달러 이하 가구는 기존 최대 70% 수준이던 유급휴가 급여 지급 비율이 올해부터 최대 90%까지 인상됐다. 6만3,000달러를 초과하는 소득자의 경우에는 60~70% 수준의 지급 비율이 적용된다.
현재 가주 유급 가족휴가는 출산·입양·가족 돌봄·병환 간병 등의 사유로 최대 8주간 사용할 수 있으며, 수혜자는 주 장애보험(SDI)에 가입된 근로자에 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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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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