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당집등 유관단체 합동기자회견…총 22개 투표소에 비치

한국어 견본투표용지 관련 합동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는 3월 15일 실시되는 2016 대선 일리노이주 프라이머리선거부터 한인유권자들은 한국어 견본 투표용지를 사용해 투표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한인교육문화마당집, 시카고한인회, 한인사회복지회 등 유관단체 공동기자회견이 지난 29일 오전 시카고 링컨길 소재 마당집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인혜(마당집 사무국장), 줄리 조·이광택(한인회 부회장), 김세기(한인회 한인유권자등록추진위원장), 최인철(복지회 사무총장), 일레인 네크리츠(주하원의원/57지구), 로라 파인(주하원의원/17지구), 다니엘 비스(주상원의원/9지구), 앤디 강(Legal Director of Asian American Advancing Justice/AAAJ), 짐 앨렌(Communications Director of Chicago Board of Election/CBE), 노아 프레트(Director of Elections of David Orr Cook County Office/DOCCO) 등이 참석했다.
최인혜 사무국장은 "지난 1년간 마당집은 AAAJ, DOCCO, CBE와 함께 한국어 견본투표용지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프라이머리선거에서 한국어 견본투표용지를 제공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권 행사 및 정치력 신장을 위해 널리 알려달라"고 말했다. 앤디 강 디렉터는 "한인유권자들의 상당수가 영어 듣기나 말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시안 유권자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AAAJ에서 마당집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한국어 견본투표용지를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짐 앨렌 디렉터도 "언어 지원은 유권자 권리 행사뿐만 아니라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다. 다음 세대를 위해서 그리고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다양한 인종이 미국에서 그들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어 견본투표용지는 프라이머리선거에서 한인들이 많이 찾는 서버브지역 17개, 시카고시내 5개 등 총 22개 투표소에서 제공될 예정이며 한인 유권자는 필요시 견본투표용지를 지참하고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할 수 있다.
한편 마당집, 한인회, 복지회는 프라이머리선거에서 한국어/영어 사용이 가능한 유급 선거관리위원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50명이며 자격요건은 미 시민권자, 등록된 유권자 등으로 자세한 사항은 마당집에 문의(전화: 773-588-9158)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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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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