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플러그인 모델 등 주목
▶ 폭스바겐 골프 ‘올해의 차’ 선정
현대차가 크로스오버 트럭 컨셉카인 HCD-15(샌타크루즈·위쪽 사진)를 첫 공개했다. 기아차는 플래그십 모델인 K900 등 25대 차량을 전시했다.
■ 2015 북미 국제 오토쇼
미국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5 북미 국제 오토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가 12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해 2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오토쇼에서에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크로스오버 트럭 컨셉 ‘HCD-15’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현대가 이번에 공개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한국 자동차 제조사 중 최초 독자개발에 성공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앞으로 현대의 친환경 기술력을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으며 현대가 미국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픽업트럭 시장을 공략해 나가기 위해 선보인 크로스오버 트럭 컨셉카 HCD-15(샌타크루즈)가 공개됐다.
현대는 이번 오토쇼를 통해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출전하고 있는 ‘현대 월드 랠리팀’의 i20 랠리카를 출품해 현대의 고성능 차량 개발력을 세계에 과시했으며 주력상품인 에쿠스, 제네시스, 쏘나타, 싼타페 등 19개의 모델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기아자동차 역시 이번 오토쇼를 통해 쏘렌토, 세도나, 카덴자, K900 등 총 25대의 차량을 전시했으며 기아의 인기 모델인 쏘울을 튜닝한 ‘쏘울 레드존’ 모델과 K900 5.0 모델에 탄소섬유 바디 및 21인치 휠, 그리고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적용시킨 고성능 K900 모델을 전시해 참관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제네럴 모터스(GM)는 캐딜락 CTS의 고성능 모델인 CTS-V와 전기 자동차 볼트의 후속 모델을 공개했으며 포드는 신형 머스탱의 고성능 버전인 셰비 GT360R을 공개했다.
또한 유럽 차량 제조사의 경우 아우디가 자사의 대형 SUV 차량 Q7의 차세대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아우디 디자인의 미래를 보여줬으며 BMW는 특별한 신차 공개가 없었으나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는 M디비전 산하의 M6 차량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도요타는 이번 오토쇼에서 렉서스 스포츠 세단 GS-F를 선보였으며 닛산은 스포츠 쿠페인 인피니티 Q60 컨셉카를 공개했다.
한편 디트로이트 모터쇼 첫 날 진행된 ‘올해의 북미 차’ 시상에서는 폭스바겐의 7세대 골프가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에 도전한 현대 신형 제네시스 및 포드 머스탱을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올해의 북미 트럭’ 시상에서는 미국에서 매년 압도적인 차량 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포드 F-150 픽업이 선정됐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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