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U 통합챔피언 자격 펜암오픈 출전
▶ L.I. 멜빌고교 진학 예정
뉴욕의 15세 한인 태권소녀가 지난달 펼쳐진 전국대회에서 전미 랭킹 1위의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치고 세 체급을 석권하며 미 국가대표로 뽑혀 화제다. 주인공은 롱아일랜드 스토니브룩 소재 워드 멜빌 고교에 진학 예정인 양호연(15·사진·미국명 니콜)양.
현재 전미태권도협회(USTA) 중등부 경량급 전국 랭킹 2위를 기록 중인 호연양은 지난달 21일 뉴저지 웨스트오렌지 소재 사우스 마운틴 레크리에이션 아레나에서 성대하게 열린 ‘2014 미 태권도 연합(ATU) 내셔널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에서 플라이급, 벤텀급, 페더급 등 세 체급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특히 호연양은 경량급 중에서도 비교적 낮은 체중으로 이날 결승리그 매치에서 각 체급별 USTA 전국 랭킹 1위 자리를 고수하던 맞상대들을 보기 좋게 꺾어 앞으로의 전망을 더 밝게 하고 있다.
호연양은 이 대회 성적으로 올해 9월 멕시코에서 북미, 중미, 남미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진검승부를 벌이는 ‘펜암(PenAm) 오픈’ 대회에 미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인들의 긍지를 더욱 높이게 됐다.
호연양이 이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두면 올림픽 대표 선발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랭킹 포인트를 쌓아갈 수 있어 장차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도 있다.
태권도에 첫 입문한 5세 때부터 호연양을 지도해 오고 있는 ‘얼티메이트 태권도 센터’의 곽동수 관장은 “체구는 작지만 민첩성과 유연성이 뛰어나는 등 천부적인 운동신경과 철저한 승부근성을 갖추고 있어 장차 미국 내 한인 태권도계의 미래를 짊어질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부전여전’이라고 중학교 시절까지 태권도 선수생활을 했던 호연양의 부친 양정철씨는 “딸이 태권도를 단순한 체력단련을 넘어서 한인 특유의 정신과 예의와 법도를 배울 있는 진정한 무도로 여기고 힘든 내색 없이 묵묵히 훈련을 참아내고 있다”며 “장차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할 꿈을 품고 있으니 한인사회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천지훈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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