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캐스트로 밸리 연합감리교회

1914년 개척하여 올해로 창립 100돌을 맞은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의 창립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오는 24일(토) 오후6시 캐스트로 밸리 연합감리교회당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 음악회에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은희(오페라 아이다 주역)와 피아니스트 이화정(텍사스 Journey of Faith Church), 바이올리니스트 김내리(이화챔버 오케스트라 수석)가 특별 출연하여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게 된다. 또 이번 음악회를 위해 특별히 베이이지역 5개 연합감리교회 성가대원으로 구성된 연합찬양대가 양주섭(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찬양대 지휘자) 지휘로 합창을 펼쳐보인다. 연합찬양대는 지역 사회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어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 일부 단원들이 참여하는등 7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동안 맹 연습을 해 온 연합찬양대는 동 교회 100주년을 위해 정민선 장로가 특별히 작곡한 ‘약속의 새 땅’’새 역사의 날 밝았다’등 6곡의 칸타타를 선사하게 된다. 칸타타는 한선욱이 피아노, 양주옥,황경숙이 올갠 반주를 한다. 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음악회는 1부 칸타타에 이어 소프라노 이은희가 ‘거룩한 성’ ‘I Got Rhythm’ 등 2곡을 선사한다. 소프라노 이은희씨는 중앙대학교와 로마 아카데미를 졸업후 푸치니 국제콩쿨등 18개의 유명 국제콩쿨에서 우승및 입상한 성악가이다. 또 그는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 폴란드의 ‘슬라스카’ 극장등에서 세계적인 대가들과 함께 공연했으며 오페라 ‘라 보엠’ ‘나비부인’등에서 주역으로 활동했다. 그는 서울시 오페라 ‘팔리잇치’ ‘아이다’등 주역, 해외 각국 오케스트라와 협연콘서트,초청 독창회등으로 분주하게 활동중이다.

텍사스에서 온 피아니스트 이화정은 ‘오 신실한 주’등 2곡, 바이올리니스트 김내리는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등 3곡을 연주한다. 그리고 소프라노와 바이올린,피아노등 3명이 함께 연주도 한다.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음악회는 연합합창단이 다시 무대로 나와 헨델의 ‘메시아’중 ‘주의 영광’ ‘할렐루야’ ‘죽임 당하신 어린양’등 3곡을 트렘펫(길영흡,한샘,토비)과 팀파니(양준모) 반주로 노래함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연합합창단 지휘를 맡고있는 양주섭 전도사는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곡이지만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기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작곡을 해준 정민선 장로등 많은분들의 협력과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교회 창립 100주년 준비위원장인 조길호 장로는 “지난 100년간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기 위해 특별히 한국에서 유명 음악인을 초청하여 기념음악회를 열게됐다”면서 “많이 참석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창립100주년 기념 음악회는 400여명까지 참석할수 있는 캐스트로 밸리 연합감리교회당에서 열린다. 캐스트로 밸리 연합감리교회 주소: Castro Valley United Methodist Church.

19806 Wisteria St. Castro Valley.CA 94546. (510)581-3486
100주년 기념음악회 문의 전화 (510)451-9076.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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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앞두고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양주섭 전도사 지휘로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연합 찬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