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부족으로 수년째 대폭 축소운영
▶ 주 보조금 증액…수강전쟁 해소 기대
재정난으로 강좌가 대폭 축소됐던 커뮤니티 칼리지들의 여름학기 강좌가 차츰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발의안 30 통과로 재정난을 일부 덜게 될 커뮤니티 칼리지들이 오는 여름학기에는 강좌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들은 주정부 재정위기로 인해 보조금이 대폭 줄면서 지난 2007년부터 여름학기 강좌를 60%까지 축소, 운영해 왔다.
이로 인해 커뮤니키 칼리지 재학생들은 매년 여름 학기마다 수강신청 전쟁을 치러야 했다.
발의안 30 통과로 커뮤니티 칼리지 시스템은 다음 회계연도에 2억1,000만달러의 보조금이 증액될 예정이어서 여름학기 정상운영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커뮤니티 칼리지들이 단번에 여름학기를 정상화하기는 어렵지만, 올 여름학기는 지난 2010년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가주 헤이워드의 샤보트 칼리지는 지난해 여름학기 보다 많은 50개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며, 버클리, 오클랜드, 알라메다 지역의 커뮤니티 칼리지들도 올 여름학기에 70여개 이상의 강좌를 개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수년째 주정부 지원금이 대폭 축소돼 재정난을 겪어왔던 커뮤니티 칼리지들이 개설 강좌들을 대거 폐지하거나 축소 운영하면서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은 필수과목 이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일부 학생들은 필수과목 수강을 하지 못해 4년제 대학 편입학 일정을 1년 뒤로 미루는가 하면 일부 강의실 앞에는 결원 학생 대신 수강신청을 하려는 학생들이 새벽부터 장사진을 치고 대기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일부 학생들이 몰리는 강좌를 맡은 강사들에게는 수강신청을 원하는 학생들의 이메일이 수백여통 쏟아지기도 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큰 규모로 커뮤니티 칼리지가 운영되고 있는 LA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의 경우도 지난해 9개 칼리지 중 8개 칼리지들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비정상적인 여름학기를 운영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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