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구 뉴욕평화연구소장이 대마도를 찾기 위한 백악관 웹사이트 서명 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000만 서명운동으로 한국의 섬 대마도를 다시 찾아야 합니다.”
뉴욕에서 독도 지키기 및 동해 표기 운동을 전개해 온 유종구 뉴욕평화연구소장이 최근 LA로 활동 무대를 옮기고 대마도 찾기 운동을 전개한다. 유 소장은 “대마도는 일본이 불법적으로 점거하고 있는 한국의 섬”이라며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해 대마도를 분쟁지역으로 국제사회에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소장은 “그 동안 물밑에서만 논의돼 오던 독도 문제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이제 수면위로 떠올랐고 일본은 ICJ에 단독 제소를 하는 방법으로 분쟁 지역으로 공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대마도를 한국 영토로 되찾기 위한 노력이 결국 독도와 동해바다 지키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대마도를 되찾기 위해 분쟁지역화할 필요가 있다”고 대마도 찾기 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유 소장은 한인 타운에 ‘국제독도운동센터’를 설립하고 앞으로 회원을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 소장은 백악관 웹사이트에 대마도 찾기 위한 ‘1,000만 서명운동 사이트’(wh.gov/kvmI)를 개설하고 현재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 소장은 “백악관은 서명자 숫자가 1개월에 2만5,000명이 넘으면 공식적인 답변을 하도록 돼 있다”며 “이렇게 되면 대마도 문제에 있어 국제 사회에서 이슈가 될 뿐 아니라 미국 대통령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소장은 거제도 출신으로, 오징어 어업에 종사하다가 1998년 신한일어업협정이 체결되자 전국 13개 수산업종 어민들로 구성된 `전국어민총연합회’를 이끌고 협정 파기를 요구하는 시위를 전개했다.
2006년 도미한 그는 독도평화연구소를 설립, 독도 달력을 제작해 무료 배포하는가 하면 독도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 배경을 알기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다룬 `동해의 진주, 독도’를 출간하기도 했다. 유 소장은 자신의 명함에 ‘East Sea
J.K. Dokdo’라고 새길 정도로 동해와 독도 문제 해결에 애착을 갖고 있다.
문의 (917)733-8806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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