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붐을 타고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서 K-푸드와 K-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한국의 다양한 인기 프랜차이즈를 창업할 수 있는 원스톱 정보를 제공하는 ‘제8회 K-프랜차이즈 세미나 & 투자설명회’가 다음달 남가주에서 열린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 미국 지회가 주최하고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뱅크카드서비스, US 메트로 은행, 아메리츠 에셋 등이 후원하는 이번 설명회는 오는 7월 17일(목)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부에나팍 소재 ‘힐튼 호텔 인 부에나팍’(6988 Beach Blvd. Buena Park) 2층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미국 지회는 미국에서 이미 수차례 K-프랜차이즈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면서 미주 한인사회와 한국 인기 K-프랜차이즈를 연결해주는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미국에서 K-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 한인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법률·회계·크레딧카드 서비스 등 비즈니스 운영의 필수 요소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이날 한인 크레딧카드 프로세싱 업체인 뱅크카드서비스와 US 메트로 은행 등 창업 과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들이 다수 참여하고 공인회계사와 등 전문가들과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날 창업 설명회 1부 세미나에서는 ▲예비 점주로서 주의사항 ▲미국 창업 생존 매뉴얼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강연이 있다.

이어 2부 브랜드별 사업 소개와 3부에는 브랜드 부스 및 전문기업과 전문가들과의 개별 상담 시간이 제공된다. 특히 현장 네트워킹을 통한 정보 습득과 교류도 주요 혜택이다.

현재까지 참석이 확정된 K-프랜차이즈로는 bhc 치킨, 인쌩맥주, 피슈마라홍탕, 인생네컷, Jumping World, Golf VX 등 다양한 업체들이며 행사 당일까지 더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투자 설명회가 예비 창업자와 투자자들에게 미국 내 K-프랜차이즈 창업 기회를 현실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최신 K-프랜차이즈 시장 트렌드와 창업 성공 전략이 공유되며 예비 창업자들이 알아야 하는 창업 노하우, 법률, 회계, 부동산, 보험 등 전문지식과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현지화 지원 사업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지난 설명회에 참가했던 한 예비 창업자는 “이전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창업 설명회를 통해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릴 수 있었다”며 “특히 법률과 회계 관련 실질적인 상담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다양한 브랜드를 직접 만나고 비교할 수 있어 창업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등록 및 행사에 대한 문의는 웹사이트(www.kfausa.net) 또는 협회 클러디아 송 사무총장(213)284-2616으로 하면 된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