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다. 소중한 가족의 미래를 안전하게 지켜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이 생명보험이라는 상품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생명보험에 저축과 투자의 개념을 접합시켜 노후대책의 한 방편으로 활용토록 한 것이 오늘날의 저축형 종신 생명보험이다.
물론 저축형 생명보험은 기본적으로 세금 유예(tax defer) 혜택을 받을 뿐 아니라 예상 수익률도 일반 은행상품보다 높아 장기적으로 비교적 높은 투자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플랜을 선택할 때에는 모든 투자의 기본사항인 위험도와 수익성을 냉정하게 고려해야 한다.
안전도가 높으면 수익성이 낮게 마련이고 반대로 수익성이 높으면 안전도가 떨어지는 것은 투자의 기본이다. 이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다 잡을 수 없기에 양쪽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한 것이다.
저축성 생명보험이 마치 ‘대박’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차분한 ‘준비’다. 보장되지 않는 수익을 확정적인 것인 양 오해하는 것은 생명보험 가입 때 반드시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저축형 종신보험 가운데 ‘홀 라이프’(Whole Life)는 수익률이 가장 낮지만 대부분의 혜택이 보장형이어서 위험도와 수익률이 가장 낮다. 하지만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는 ‘베리어블 유니버설 라이프’(Variable Universal Life)는 주식시장이 좋으면 10%를 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시장이 하락하면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따라서 위험도와 수익률이 모두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물론이고 최근 들어 한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인덱스 유니버설 라이프(Index Universal Life)는 미국의 S&P 500 Index를 하므로 8% 안팎의 수익률에다 원금보장 조항이 있어서 수익성과 안전도가 가장 균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인이 주식이나 투자시장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저축성 생명보험 가입 때에는 안전도와 수익성을 적절히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의 (800)943-4555
박 기 홍 <천하보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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