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정훈 전 대한항공지점장 문화회관건립기금 기부
임정훈 전 대한항공 지점장(사진)이 지난 주 아들 졸업식 참석차 하와이를 방문, 귀국하는 길에 한인문화회관건립기금으로 1,000달러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문화회관건립기금 모금운동’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갖게 한다.
임정훈 전 지점장은 “올해 고교를 졸업하는 외동 아들이 1년간 하와이에서 건강하게 학업을 마치고 UC버클리에 무사히 진학할 수 있었던 것은 하와이 한인동포들의 알로하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저희 가족은 하와이 한인사회의 염원인 문화회관건립의 성공을 기원하며 한인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부족하나마 대신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금을 전달받은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 조관제공동위원장은 “임 전지점장은 재임시절에도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사회 크고 작은 행사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 화합에 일조를 하는 등 팔방미인 인사”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인문화회관건립기금 모금운동이 본격 시작된 후 문화회관건립기금에 동참하는 기부의 손길에는 임 전지점장과 같이 하와이 사랑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공관 임기를 마치고 귀임하는 영사들과 먼저 저승 길에 오른 남편의 유지를 받든 미망인의 기부, 하와이를 찾았다 한인회와 문추위의 활동에 감동을 받은 인사등이 감사의 표시로 한인문화회관건립기금을 기부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코랄크릭 골프장의경우 2년간 매년 1만달러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고 신분을 밝히길 꺼리는 익명의 한 독지가는 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 운영기금으로 3년에 걸쳐 3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인회 교육관 개관이후 한인들을 위한 컴퓨터 강좌를 이어가고 있는 목사도 수강료 전액을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 기금 모금운동에는 하와이 알로하정신이 함께 담겨져 문화회관이 건립되면 태평양 중심에서 한민족의 동서를 이어주는 따뜻한 사랑방으로서의 한 역할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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