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연금 등 감안하면
평균 연봉 10만달러 넘어
미국에서 경기침체로 실업률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같은 직종의 민간기업 종사자들보다 고액의 급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USA 투데이는 5일 노동통계국(BLS) 통계에 대한 자체 분석을 토대로 연방정부와 민간기업에 공통적으로 있는 10개 직종 가운데 회계사, 간호사, 약사, 설문조사원, 요리사, 사무직원 및 청소원 등 8개 직종에서 공무원들이 회사원들에 비해 많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연방정부와 민간기업에 공통된 직종에 종사하는 연방 공무원들의 평균 급여는 2008년 기준으로 6만7,691달러인데 비해 민간기업 종사자들의 평균 급여는 6만46달러에 그쳤다.
여기에 연방 공무원들이 의료보험과 연금 및 각종 수당으로 4만785달러 상당을 받는데 반해 회사원들은 9,882달러만 받고 있는 점까지 감안하면 공무원과 회사원들간 급여 및 수당 격차는 더욱 커진다. 연방정부는 현재 막대한 재정적자를 보이는 가운데 200만명의 공무원들을 위해 연간 1,250억달러를 지출하고 있어 고액 공무원들의 급여삭감 또는 동결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보수성향의 싱크탱크인 케이토 연구소의 크리스 에드워즈는 “연방 공무원들은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민간기업 종사자들보다 훨씬 많은 급여를 받고 있으며, 특히 수당까지 합하면 엄청난 격차가 발생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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