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 정부기관 커미셔너로 활동 중인 한인 인사는 모두 41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한인들의 정부기관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미 정부 자문위원협회(KACA)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주 정부와 LA시, 카운티 등 각급 정부기관에서 활약 중인 한인 커미셔너는 41명으로 집계됐다.
한인 커미셔너가 가장 많은 정부기관은 LA시로 그레이스 유 교통커미셔너 등 13명의 한인들이 교통, 경찰, 여성, 도시계획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커미셔너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LA 카운티 정부에는 은호정 소비관계 커미셔너 등 한인 8명이 커미셔너를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길씨가 부시장으로 재직 중인 세리토스시에는 기획위원회 커미셔너를 맡고 있는 켄 차씨 등 한인 8명이 커미셔너로 활동 중이며 글렌데일시에는 이창엽 한인회 이사장 등 한인 2명이 커미셔너를 맡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박기홍씨가 카운티 인간관계 커미셔너로 활동 중이며 풀러튼과 가든그로브 시정부에는 각각 3명의 한인 커미셔너가 활약 중이다. 풀러튼시에는 차윤성, 박상준씨 등이 재개발위원회와 교통과 공원위원회에서 커미셔너를 활동하고 있다. 부에나팍시에서는 제리 공씨가 교육위원회 커미셔너를 맡고 있다.
주 정부에는 침구사 커미셔너인 찰스 김씨와 아태위원회 커미셔너인 미미 송씨가 있다.
한인 커미셔너들은 교통, 노인, 인간관계 등 31개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었으며 교통과 노인 커미셔너가 각각 3명으로 가장 많았다.
KACA 김기천 회장은 “미 정부의 정책은 각 분야의 커미셔너들의 자문절차를 거쳐 결정되고 있어 커미셔너의 역할과 영향력이 크다”며 “보다 많은 한인들이 각급 정부기관의 커미셔너로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앞으로 다양한 분야와 정부기관에서 활약 중인 많은 미 전국의 한인 커미셔너들을 하나로 묶는 한인 커미셔너 네트웍을 결성해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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