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 3년만인 7세때
ISI 동계대회 2위 올라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 선수처럼 세계적인 피겨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제2의 김연아를 꿈꾸며 빙판을 달구는 한인 어린이가 있다. 토랜스의 엔자 초등학교 2학년인 메들린 이(한국명 이은주)양이 주인공.
이양은 지난 2007년 팔로스버디스에 위치한 샤핑몰에 놀러갔다 우연한 기회에 몰 안에 있는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재미를 느낀 것을 계기로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
6개월간 스케이트를 타며 맹연습에 임한 이양은 토랜스 지역의 도요타 스포츠 센터 내 아이스링크에서 외국인 코치로부터 본격적으로 피겨스케이팅 교습을 받고 있으며 지난 3년간 크고 작은 5개의 지역 대회에 출전하여 2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지 3년째인 지난 2월 이양은 7세의 어린 나이로 애나하임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ISI 동계대회에 출전하여 이양보다 경력과 나이가 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한인 여중생 다음으로 2위에 올라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양은 “피겨스케이팅을 탈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여 김연아 선수처럼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양의 어머니 자니 이씨는 “메들린은 스케이트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소질을 보였다”며 “어린 나이에 연습 도중 넘어지는 게 안쓰럽지만 즐겁게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한인 이은주양이 토랜스에 위치한 도요타 스포츠 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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