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20주년’ 영 엔젤스 합창단 단원 모집
윌셔초등 뮤직디렉터
지휘자 박세연씨 영입도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영 엔젤스 합창단’이 신임 지휘자를 영입하고 신입단원을 모집하는 등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고 있다.
한인사회 대표적인 어린이 합창단인 ‘영 엔젤스 합창단’에서 지휘봉을 잡은 주인공은 윌셔사립초등학교 뮤직디렉터인 박세연 지휘자. 연세대학교에서 교회음악을 전공한 박 지휘자는 헝가리에서 어린이음악교육을 공부했으며, USC에서 합창음악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지휘자 박씨 역시 어린시절 한국에서 어린이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어린이 합창에 남다른 관심을 이어오다 이제는 교육자의 위치에 서게 됐다.
박 지휘자는 “전통있는 합창단 지휘를 맞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린이 합창단에서는 하모니를 통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인내심 등을 배운다. 합창을 통한 단체생활을 어린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0년 창단된 ‘영 엔젤스 합창단’은 빨간색 유니폼과 깜찍한 모자를 쓰고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는 어린이 합창단으로 한인사회 주요 행사는 청와대 초청공연을 펼친 바 있으며 디즈니랜드와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디즈니홀, 슈라이너 아동병원, 굿사마리탄 병원, 세인트 빈센트 병원 등에서 공연을 가졌다. 덕분에 아이들이 합창은 물론 커뮤니티 봉사 정신도 배우게 된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설명이다.
10학년인 다이애나 김 학생의 어머니인 김희자 총무는 “기분이 나쁘거나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모습을 본다. 합창이 정서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니 뿌뜻하다”고 말했다.
현재 50여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영 엔젤스 합창단’은 3월 한 달간 신입단원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1학년부터 12학년 사이 남녀 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9학년 이상 학생들에게는 커뮤니티 서비스 크레딧을 제공한다. 연습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나성영락교회 교육관에서 갖는다.
학부모회 이희숙 회장은 “한인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라 한국문화와 우정을 나누는 동시에 음악을 통해 봉사정신을 배울 수 있다”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지휘자를 초빙한 만큼 신입 단원과 함께 앞으로 색다른 음악,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213)281-1200, (626)348-7944
<김동희 기자>
창립 20주년을 맞아 신입단원 모집을 하고 있는 ‘영 엔젤레스 합창단’ 관계자들이 밝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학부모회 이희숙 회장, 박세연 신임 지휘자, 김희자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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