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베이전을 보면 사람들이 잠을 자는 순간 감염되는 정체 모를 외계 바이러스가 등장한다. 이로 인해 이 영화의 여주인공인 니콜 키드먼은 자신의 아들을 지켜내기 위해 외계인의 좀비가 된 사람들을 피해 다니며 잠과의 사투를 벌이게 된다.
이처럼 잠은 인간의 의사와 상관없이 떨쳐 내기가 매우 어려운 대상이다. 천하장사도 자신의 눈꺼풀만은 들어 올릴 수 없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이니 쏟아지는 잠에서 벗어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 수 있다.
만약 인간이 강제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어떤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나타날까.
보통의 경우 사람은 24시간 정도는 잠을 자지 않고도 별다른 악영향을 받지 않는다. 사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개는 그렇다는 말이다.
하지만 무수면 시간이 2~3일간 지속된다면 거의 예외 없이 극심한 피로감과 졸음이 몰려와 정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받게 된다. 이때는 약물이나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개인의 의지만으로 각성상태를 지속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또한 신경이 곤두설 만큼 스트레스를 받아 타인에 대한 짜증도 늘어난다.
이 상태가 5일, 즉 120시간 정도에 이르면 심신이 피폐해지는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환시가 보이게 되며 피해망상, 방향감각 상실, 정신착란 등이 나타날 수 있는 것.
당연히 이 정도가 되면 극심한 고문을 가하지 않는 이상 잠에 빠져드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이처럼 수면은 인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잠이 인체의 회복과 직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잠을 자는 동안에는 깨어 있을 때 긴장 속에 머물러 있던 모든 근육과 뼈가 이완되며, 심장을 비롯한 모든 내장기관들도 최소한의 작용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게 된다.
<파퓰러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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