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과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국제 사회가 대지진이 강타한 칠레 지원을 선언하고 나섰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7일 성명을 통해 이번 대지진으로 가족과 친구를 잃은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이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 유엔은 칠레 정부와 주민을 지원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쓰나미(지진해일) 위험 등 사태 전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백악관도 칠레 대지진 사태를 주시하고 있으며, 칠레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생각과 기도는 칠레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우리는 (칠레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이어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포함해 현재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미국 정부가 현재 칠레 정부와 접촉을 하고 있으며,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중남미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미 남부군사령부는 현재 상황을 주시 중이라면서 다만 아직 공식적인 지원 요청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은 이번 대지진으로 많은 사상자와 재산피해를 입은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에게 조문을 보내 위로했다.
후 주석은 조문에서 중국 정부를 대표해 바첼레트 대통령과 칠레 인민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지진 희생자들에게 깊은 동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이번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칠레를 돕기 위해 긴급 구호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칠레가 이번 대재난을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도 규모 8.8의 대지진이 강타한 칠레의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구호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선언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EU 국제협력ㆍ인도주의 구호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우리는 위기 모니터링 대원들을 긴급 가동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지진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시하고 우리는 곧바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으며 필요할 경우 유럽 차원의 지원을 중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워싱턴=연합뉴스) 주종국 황재훈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