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우승 기자회견
▶ “올림픽 2연패 도전은 천천히 생각”
“홀가분합니다.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게 행복해요”
가슴 속 깊이 간직해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꿈을 마침내 달성한 김연아가 속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 답변 속에는 그동안 올림픽을 앞두고 가슴 졸이며 살아야 했던 수많은 나날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금메달의 감격이 채 가시지 않은 26일 김연아는 밴쿠버 시내 코리아하우스에서 내외신 기자단과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 챔피언’의 소감을 전하는 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김연아는 “어릴 때부터 올림픽을 향해 달려왔다. 그 목표가 어제 끝나서 속이 시원하다”며 “최고의 연기를 올림픽에서 보여준 것과 시니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숏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동시에 ‘클린 연기’를 한 게 기쁘다”라고 밝게 웃었다.
김연아는 이어 “어젯밤에 모든 일정이 끝나고 호텔로 돌아가 부모님과 코치, 에이전트 모두 모여서 웃고 떠들었다. 서로 축하하면서 시간을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올림픽을 한 번만 치르는 것도 지치고 힘든데 카타리나 비트는 어떻게 올림픽을 2연패 했었는지 믿어지지 않는다”며 “앞으로의 일은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한국 선수단과 함께 3월2일 한국에 도착, 하루를 머문 뒤 3월3일 캐나다 토론토로 떠나 훈련을 재개한다. 2010 세계피겨선수권대회(3월22~28일, 이탈리아 토리노) 2연패에 도전한다.
피겨 전설-피겨 퀸 ‘깜짝 만남’
26일 밴쿠버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김연아 기자회견장에 미국 피겨스케이팅의 전설 미쉘 콴이 깜짝 방문해 축하해 주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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