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부터 청장년
교류·연대감 높여
지난해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를 표방한 라이온스의 ‘화랑 레오클럽’이 출범한 데 이어 유소년과 청장년들도 참여할 수 있는 라이온스의 새로운 봉사클럽이 설립된다.
화랑 레오클럽을 성공적으로 출범시킨 국제라이온스 클럽 산하 ‘LA 윌셔 라이온스 클럽’(회장 박윤숙)이 미주 한국일보의 후원을 받아 다음 달 8일 유소년 대상의 ‘화랑 주니어 클럽’(7~11세)과 청장년을 대상으로 한 ‘오메가 클럽’(19~35세)을 설립한다.
박윤숙 회장은 “성인이 되어서만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진학과 봉사활동이 단절되지 않도록 연령별 클럽을 구상했다”며 “유소년 시절에 시작한 봉사활동이 청장년을 거쳐 성인 라이온스 클럽 활동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7세에 ‘화랑 주니어’에 가입, 활동하다 12세가 되면 ‘화랑 레오’의 회원이 되며 고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는 19세가 되면 ‘오메가 클럽’에서 활동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여기에 사회활동이 왕성해지는 30대 중반에는 성인들을 위한 ‘라이온스 클럽’에 가입함으로써 어려서 시작된 봉사 활동을 평생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온스 클럽은 이같은 연령별 봉사클럽 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회원 상호간 의사소통과 교류가 부족을 현실을 극복하고 연대감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회장은 “같은 또래끼리 모이면 그 만큼 탄탄한 클럽 형성이 가능하고 또한 친목 강화로 함께 지속적으로 봉사의 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이라며 “한인 학생들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13)820-2929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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